LG유플러스, 양자내성암호 적용 광전송장비 도입…"네트워크 보안성·안정성 향상"

최효경 기자

2022-10-11 10:48:44

LG유플러스는 양자내성암호를 적용한 대용량 광전송장비를 도입해 네트워크 보안성과 안정성을 대폭 높인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은 LG유플러스와 코위버 직원들이 새로 개발한 400G 광전송장비를 테스트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양자내성암호를 적용한 대용량 광전송장비를 도입해 네트워크 보안성과 안정성을 대폭 높인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은 LG유플러스와 코위버 직원들이 새로 개발한 400G 광전송장비를 테스트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LG유플러스
[빅데이터뉴스 최효경 기자]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는 양자내성암호를 적용한 대용량 광전송장비를 도입, 네트워크 보안성과 안정성 향상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도입한 장비는 국내 통신장비 제조사 코위버(대표 황인환)가 개발한 400G/채널 광전송장비(ROADM; Re-configurable Optical Add-Drop Multiplexer)로, 자사 상용 전송망에 구축한다.

광전송장비에는 LG유플러스가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양자내성암호(Post Quantum Cryptography)가 적용됐으며 고객의 요청에 따라 1G에서 10G까지 다양한 속도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송카드가 탑재됐고, 이 카드에는 물리적복제방지기능(PUF; Physical Unclonable Function)를 적용해 이중보안을 제공한다.

새로 개발한 가변파장(Flexible Grid) 기술이 적용된 광전송장비는 주파수 대역폭을 자유롭게 변경해 채널당 400Gbps 이상의 대용량 데이터 전송이 가능하며 이 기술을 활용하면 기존 방식보다 광케이블 하나에 2배 이상 많은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국내 통신장비사와의 동반성장을 위해 가변파장 광전송 기술로 400Gbps 데이터 전송가능한 광전송장비를 검증해 왔으며, 신규장비를 연내 광전송 백본망에 구축할 계획이다.
최효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bdchk@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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