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U+, '한국신용데이터'에 252억 지분 투자 단행…"소상공인 대상 사업 위해 맞손"

최효경 기자

2022-10-06 11:10:07

LG유플러스는 SOHO 사업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한국신용데이터에 전략적 지분 투자를 단행하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사진은 LG유플러스 황현식 대표(오른쪽)와 한국신용데이터 김동호 대표(왼쪽)가 협약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
LG유플러스는 SOHO 사업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한국신용데이터에 전략적 지분 투자를 단행하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사진은 LG유플러스 황현식 대표(오른쪽)와 한국신용데이터 김동호 대표(왼쪽)가 협약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
[빅데이터뉴스 최효경 기자]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는 SOHO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자영업자 경영관리 설루션 기업 '한국신용데이터(대표 김동호)'에 252억 규모의 지분 투자를 단행,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LG유플러스 용산사옥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은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 한국신용데이터 김동호 대표 등 주요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한국신용데이터는 '캐시노트'를 중심으로 소상공인 대상 경영관리 설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한국신용데이터는 매출·신용카드 정산액·단골 분석 등 가게 현황을 한 눈에 알아보기 쉽게 제공하는 장부 서비스를 비롯, 국내 전업 개인사업자 신용평가업체인 '한국평가정보', POS(판매시점관리) 제조업체 '아임유', B2B 식자재 서비스를 운영하는 '한국F&B파트너스', 정책 지원 정보 서비스를 운영하는 '페르소나' 등을 자회사로 두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이번 지분 투자 및 업무협약을 통해 캐시노트 외에도 POS, 결제망 등 한국신용데이터에서 제공하고 있는 다양한 소상공인 대상 사업영역으로 협력 분야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며 구체적으로 △각 사 상품을 결합한 신규 소상공인 전용 상품인 '디지털 인프라 패키지' 출시, △상호 서비스·기능 공유를 통한 상품 경쟁력 제고, △신규 사업의 공동 발굴 등에 협력한다.

양사는 '디지털 인프라 패키지'의 가입 고객에게 통신뿐 아니라 캐시노트 유료 멤버십 혜택과 매출향상 설루션 등의 부가서비스를 함께 제공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오는 2027년까지 매년 약 3만 이상의 소상공인 고객을 추가 확보하는 시너지 효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더불어 양사는 각 사의 소상공인에 특화된 앱에 상대방의 기능을 추가로 탑재해 서비스를 향상시켜 나가기로 했으며 신규 공동사업을 추진하는 등 단기간 매출 성과를 뛰어넘는 중장기적 협력 전략도 구상하고 있다.

최효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bdchk@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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