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상생지원 참여한 중·소상공인 매출 89%↑…"정부기관과도 협업"

최효경 기자

2022-09-26 10:29:38

쿠팡 상생 사업 참여한 중소상공인, 쿠팡보다 3배 빨리 매출 성장 /제공=쿠팡
쿠팡 상생 사업 참여한 중소상공인, 쿠팡보다 3배 빨리 매출 성장 /제공=쿠팡
[빅데이터뉴스 최효경 기자] 쿠팡이 새로운 판로 개척과 디지털 전환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중소상공인들에게 매출 증대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쿠팡은 정부 및 지자체와 지속적으로 시행 중인 지역 상생지원 사업에 참여한 중소상공인의 올 상반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89% 성장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동기간 쿠팡 전체 매출 성장률인 29%(원화 기준)보다 60%p나 높은 수준이다. 한국신용데이터(KCD)가 밝힌 동기간 전국 소상공인 카드매출액 증가율 10.8%와 비교하면 더욱 괄목할 만한 성과다.

쿠팡의 상생 사업은 쿠팡 앱 내 광고 및 할인 프로모션 지원 등 혜택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제품개발, 마케팅, 물류 등 온라인 판매 전 과정에 쿠팡의 노하우를 활용할 수 있다.

특히 쿠팡의 브랜드 매니저들과 지역 중소상공인들이 머리를 맞대고 진행한 공동상품 개발 중심의 상생사업은 중소상공인들의 새로운 성장 모멘텀이 되기도 했다. 상생지원 사업을 통해 쿠팡에 감귤을 판매하고 있는 ‘한성영농조합법인’의 경우 쿠팡 담당 브랜드 매니저와의 적극적인 공동상품 개발을 발판으로 올해 상반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무려 130% 성장하는 성과를 냈다.

쿠팡은 올해 들어 중소벤처기업부와 최초로 상생사업을 개최하는 등 지자체와의 협업을 넘어 정부기관과도 적극적으로 협업해 나가고 있다.
최효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bdchk@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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