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커피찌꺼기 재활용 커피 퇴비 누적 생산 1,000만 포대 넘어"

최효경 기자

2022-09-14 11:19:04

스타벅스 파트너들이 9월 13일 경기도 평택에 위치한 미듬영농조합을 방문해 200톤 분량의 커피 퇴비 1만 포대를 기부했다. (사진 왼쪽 2번째부터 스타벅스 사회공헌팀 김지영 팀장, 미듬영농조합법인 전대경 대표, 평택시 농업경영인연합회 서호석 회장, 오성면 신리 김희수 이장, 평택시 오성면 농업경영인연합회 박순철 회장)
스타벅스 파트너들이 9월 13일 경기도 평택에 위치한 미듬영농조합을 방문해 200톤 분량의 커피 퇴비 1만 포대를 기부했다. (사진 왼쪽 2번째부터 스타벅스 사회공헌팀 김지영 팀장, 미듬영농조합법인 전대경 대표, 평택시 농업경영인연합회 서호석 회장, 오성면 신리 김희수 이장, 평택시 오성면 농업경영인연합회 박순철 회장)
[빅데이터뉴스 최효경 기자] 스타벅스 코리아(대표 송호섭)가 전국 스타벅스 매장에서 배출되는 커피찌꺼기를 재활용해 생산한 친환경 커피 퇴비가 올해 말까지 누적 1,000만 포대를 넘어선다고 14일 밝혔다.

20만톤에 달하는 커피 퇴비 1,000만 포대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아메리카노 톨 사이즈 기준으로 약15억잔 분량의 커피 추출 후 남겨지는 커피찌꺼기를 재활용해서 투입해야 한다.

커피찌꺼기는 식물이 성장하는데 필요한 질소, 인산, 칼륨 등이 풍부하고 중금속 성분이 없어, 병충해를 방지하고 유기질 함량이 높은 천연 비료의 역할을 할 수 있다.

실제 유기농 비료로 인정을 받은 친환경 커피 퇴비를 활용한 농가들의 긍정적인 인식 과 경험 등을 통해 향후 생산량은 지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스타벅스는 커피찌꺼기가 순환자원으로 인정되는 올해를 커피찌꺼기 업사이클링의 원년으로 삼고 커피찌꺼기 재활용률을 점진적으로 높여 나가는 지속가능 경영을 더욱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최효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bdchk@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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