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년 아시아인 최초로 세계 3대 콩쿠르로 꼽히는 쇼팽 국제 콩쿠르 1위를 차지한 당 타이 손은 섬세한 터치와 자신만의 음악성으로 현존하는 피아니스트 가운데 가장 쇼팽다운 연주가라는 이야기를 들으며 음악계를 이끄는 중요한 피아니스트로 활약하고 있다.
당 타이 손은 곡에 대한 탁월한 해석력과 감성이 깃든 시적인 표현으로 세계 청중의 호응을 이끌며 국제 음악계에 큰 영향력을 미치고 있는 그가 3년 만에 한국을 다시 찾아 관객들의 기대감 또한 커지고 있다.
이번 리사이틀은 당 타이 손만의 피아니즘을 한껏 녹여낼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심혈을 기울여 구성했다. 1부에서는 프랑스 작곡가들의 작품을 연주하며 마치 관객들이 과거 프랑스로 여행을 다녀온 듯한 음악적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2부에서는 쇼팽 콩쿠르의 우승자답게 쇼팽의 음악들로만 구성했으며 그중에서도 쇼팽의 춤곡들을 엄선해 연주한다. 폴로네이즈부터 왈츠, 에코세즈, 마주르카, 타란텔라까지 쇼팽의 손을 거쳐 콘서트용으로 재탄생한 그의 대표적인 춤곡들은 당 타이 손의 섬세한 연주를 타고 관객들에게 특별한 음악적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
춘천문화재단 공연기획 담당자는 “공연을 관람하면서 무더운 여름날의 뜨거운 더위를 함께 달래는 시간을 제공하고자 한다”며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밝혔다.
본 공연은 초등학생 이상 예매 가능하며 춘천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예매할 수 있다. 티켓 가격은 R석은 4만원, S석 3만원, A석 2만원으로 저렴한 가격으로 시민들에게 제공한다. 또한, 만65세이상, 국가유공자, 장애인, 예술인, 단체, 청소년 할인 등이 있다.
이수현 빅데이터뉴스 기자 suhyeun@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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