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디앤디, 풍백 풍력발전 착공∙∙∙"국내 최대 규모 도약"

최효경 기자

2022-07-25 10:44:41

SK디앤디 가시리 풍력발전
SK디앤디 가시리 풍력발전
[빅데이터뉴스 최효경 기자] SK디앤디(SK D&D)는 25일 군위 및 의성 일대에 75㎿ 규모의 풍백 풍력발전단지 공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SK디앤디는 경북 군위 삼국유사면과 의성 춘산면 일원의 약 20만㎡(약 6만 1천여 평) 규모 부지에 발전 용량 총 75㎿ 규모의 풍력발전 단지를 개발한다.

5㎿급 풍력발전기 15기로, 총 사업비 2,150억 원의 규모로 이 발전단지는 2025년 상반기 상업운전 시작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연간 13만 ㎿h의 그린 전기를 생산한다.

SK디앤디는 제주도, 울진 등에서 84㎿ 규모의 풍력발전을 보유∙운영 중으로, 이번에 착공한 풍백 풍력까지 총 159㎿를 확보했다. 오는 2023년 착공 예정인 의성 풍력까지 포함하면, 풍력발전 규모 총 260㎿로, 발전자회사를 제외한 민간 풍력발전사로서는 국내 최대 규모가 된다.

SK디앤디는 제주 가시리 풍력발전을 지난 2015년부터, 울진 풍력은 2019년부터 상업 운전을 시작하며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마련해 왔다.
올해 안에 실시계획인가를 완료할 예정인 의성 풍력발전을 포함해 매년 1개 육상 풍력발전소 착공과 함께, 신안 우이, 인천 굴업도 등 메가 해상풍력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최효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bdchk@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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