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클로바 스튜디오, 스타트업과 'AI 생태계' 확장

최효경 기자

2022-07-19 10:52:02

뤼튼트레이닝 서비스 화면/ 이미지 제공 = 네이버
뤼튼트레이닝 서비스 화면/ 이미지 제공 = 네이버
[빅데이터뉴스 최효경 기자] 네이버의 ‘노 코드(No Code) AI’ 플랫폼 ‘클로바 스튜디오’가 스타트업을 중심으로 AI 생태계를 빠르게 확장하고 있으며, 600여개 업체가 베타 서비스를 신청한 가운데 현재 100여개의 스타트업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클로바 스튜디오를 활용해 서비스에 AI 기술을 접목해 출시하는 사례도 나타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자연어처리 기술로 AI 작문 보조 솔루션을 개발하는 ‘뤼튼테크놀로지스’는 2주 간의 베타 테스트를 거쳐 지난 18일 '뤼튼 트레이닝' 서비스를 정식 출시했다. 뤼튼 트레이닝은 사용자가 자신의 생각을 한 편의 글로 완성시키는 과정을 반복하며 작문 연습을 경험할 수 있는 서비스로, 사용자의 글쓰기 능력과 논리적 사고력을 키우는 것을 목적으로 개발됐다.

네이버는 지난 2월부터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을 통해 AI 스타트업 등에 클로바 스튜디오의 클로즈드 베타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간단한 설명과 예시(프롬프트) 입력만으로 개발자가 아니라도 초거대 언어모델을 활용해 AI를 구현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생성, 요약, 분류, 대화, 변환 등 다양한 언어 관련 작업이 가능하며, 결과물은 API로 발급받아 서비스에 연동할 수 있다.

정석근 네이버 클로바CIC 대표는 “네이버는 ‘모두를 위한 AI’를 실현하기 위해, 하이퍼클로바를 개발하는 데서 더 나아가, 실제 사용자들이 일상 속에서 기술을 체감할 수 있도록 서비스 형태로 제공하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효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bdchk@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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