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SNS·커뮤니티등 12개 채널 22만개 사이트 대상 포스팅 수 분석

27일 본지는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2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올 1월1일부터 3월31일까지 7개 화학업체의 탄소 포스팅 수를 분석했다.
분석 대상은 올 1분기 '탄소' 정보량 순으로 ▲효성첨단소재(대표 이건종) ▲롯데케미칼(대표 신동빈, 김교현, 이영준, 황진구) ▲금호석유(금호석유화학 대표 백종훈) ▲한화솔루션(대표 이구영, 류두형, 김동관, 김은수, 남이현) ▲포스코케미칼(대표 민경준) ▲SKC(대표 박원철) ▲한솔케미칼(대표 박원환) 등 7개사이다.
검색 방식은 '화학 회사 이름'에 '탄소' 키워드로 검색하면서 키워드간 한글 기준 15자 이내만 결과값으로 도출하도록 진행했기 때문에 실제 정보량은 이보다 늘어날수 있다.
조사 결과 효성첨단소재가 총 1734건으로 가장 많은 탄소 정보량을 기록했다.
효성첨단소재는 지난 1월에는 친환경 탄소 정책을 인정받아 환경 평가기관 에코바디스(EcoVadis)의 지속가능성 평가에서 '골드 메달 등급'을 획득하기도 했다.
롯데케미칼은 1290건으로 2위였다.
롯데케미칼은 지난 1월 대전 KAIST 에너지 환경연구센터에서 한국과학기술원과 '롯데케미칼-KAIST 탄소중립연구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두 회사는 개소식에서 ▲폐플라스틱 열분해 및 수전해를 통한 청정수소 생산 ▲친환경 납사 생산 기술 ▲액상 유기 수소 저장 및 운반체 기술 ▲전과정 평가(LCA) 통한 청정수소 생산단가 최적화 및 탄소배출량 저감 등 기술개발과 경제성 분석의 과제를 선정해 연구를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금호석유가 635건으로 뒤를 이었다.
금호석유는 지난 3월 hy(전 한국야쿠르트)와 저탄소 순환경제 실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두 회사는 지속 가능한 사회를 위한 탄소 배출량 감소 필요성에 공감하고 폐플라스틱 감축과 재활용에 나서기로 했다. 발효유 생산 과정에서 일부 발생하는 저품질 공병과 사용이 끝난 폐 공병을 금호석유화학이 재사용한다.
이는 일부 공정을 거친 후 냉장고와 TV 등 가전제품 제작을 위한 수지로 이용될 전망이다. 연간 재활용되는 플라스틱 규모는 200톤 이상으로 절감한 예산은 홀몸노인, 다문화가정 등 취약계층 지원에 사용된다.
한화솔루션은 588건을 기록했다.
한화솔루션은 지난 1월 세계 지속가능경영 기관 CDP(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으로부터 기후변화 대응 분야의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해당 평가에서 한화솔루션은 ▲태양광, 풍력 등 재생에너지 사업 확대 ▲그린수소 저장·유통 사업 진출 ▲PTC(Plastic to Chemicals)와 바이오 플라스틱 기술개발 추진 등의 활동을 인정받아 ‘리더십 A-등급’ 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코케미칼이 375건이었다.
포스코케미칼은 지난 1월 음극재 생산과정의 탄소배출량 등 환경영향 공식 인증을 통해 친환경경영 성과를 인정 받았다고 전했다. 포스코케미칼에 따르면 음극재 1kg을 생산할 때 발생하는 탄소발자국은 3.24kg CO₂이며, 60KWh 전기차 1대 기준으로 환산하면 약 175kg CO₂이다. 탄소발자국이란 제품의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이산화탄소(CO₂) 배출량으로 환산한 지표다.
포스코케미칼 관계자는 이에 대해 “내년 상반기에 양극재에 대해서도 환경성적표지 인증을 획득하고 양·음극재 생산 과정의 탄소배출량을 감축해 저탄소 제품 인증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SKC는 98건이었으며, 한솔케미칼이 13건으로 7개 화학업체 중에서는 탄소 정보량이 가장 적었다.
심준보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저작권자 © 빅데이터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