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어 NH투자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이 뒤를 이었다.
23일 본지는 지난 2020년과 2021년 1~12월 두 기간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2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임의 선정한 국내 주요 10개 증권사를 빅데이터 분석했다.
분석대상은 '정보량' 순으로 ▲키움증권(대표 황현순) ▲NH투자증권(대표 정영채) ▲미래에셋증권(대표 최현만) ▲삼성증권 (대표 장석훈) ▲대신증권(대표 오익근) ▲한국투자증권(대표 정일문) ▲하나금융투자(대표 이은형) ▲KB증권(대표 김성현 박정림 )▲신한금융투자(대표 이영창) ▲메리츠증권(대표 최알렉산더희문) 등이다.
분석 결과 온라인 게시물 수(총정보량)를 의미하는 '관심도'의 경우 '키움증권'이 2021년 정보량 49만9448건으로 2020년 26만2158건에 비해서는 23만2290건 88.61% 늘었다.
정보량 2위인 'NH투자증권'은 지난해 45만112건으로 2020년 28만7268건에 비해 16만2844건 56.69% 늘었다.
3위는 '미래에셋증권'으로 지난해 정보량은 43만6662건으로 2020년 25만7177건에 비해 17만9485건 69.79% 늘었다.
지난해 말 기준 자산규모 5위 이내의 대형 증권사 중에서는 가장 높은 증가세를 기록했다.
이어 '삼성증권'이 지난해 38만7607건으로 2020년 26만522건에 비해 12만7085건 48.78% 늘었다.
'대신증권'은 지난해 32만9892건으로 2020년 19만7532건에 비해 13만2360건 67.01% 늘었다.
'한국투자증권'은 지난해 29만9431건으로 2020년 22만1702건에 비해 7만7729건 35.06% 늘었다.
7위인 '하나금융투자'는 지난해 28만8367건을 기록, 2020년 30만2318건에 비해 오히려 1만3951건 4.61% 줄며 증권사 중에서는 드물게 정보량 감소세를 나타냈다.
'KB증권'은 지난해 27만6856건으로 2020년 20만179건에 비해 7만6677건 38.30% 늘었다.
'신한금융투자'는 지난해 27만261건으로 2020년 23만213건에 비해 4만48건 17.40% 늘었다.
'메리츠증권'은 지난해 21만3868건으로 2020년 7만4286건에서 13만9582건 187.90% 증가를 기록, 10개 증권사 중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

집계 결과 긍정률에서 부정률을 뺀 값인 순호감도의 경우 '메리츠증권'이 56.49%로 1위에 올랐다.
순호감도 2위는 '미래에셋증권'으로 52.07%로 1위와의 격차는 크지 않았다.
지난해 정보량 증가율 1위와 2위 증권사가 호감도 1위와 2위에 나란히 랭크돼 눈길을 끌고 있다.
이어 ‘키움증권' 51.40%, ‘NH투자증권' 49.44%, ‘대신증권' 49.03%, ‘하나금융투자' 46.31%, ‘한국투자증권' 44.66%, ‘신한금융투자' 43.71%, ‘KB증권' 41.16% 순이었다.
'삼성증권'의 순호감도가 35.84%로 10개 증권사 중에서는 가장 낮았으나 다른 분야의 순호감도와 비교하면 그리 낮은 편은 아니다.
참고로 포스팅 글에 '예쁘다 좋다 만족한다 최고 웃다 잘한다' 등의 단어들이 더 많으면 긍정글로 분류되고 '나쁘다 화난다 불만족 울다 짜증 못한다' 등의 단어가 더 많으면 부정글로 분류되는데 포스팅에 긍정어나 부정어가 포함돼있더라도 그 감성어가 해당 증권사를 반드시 겨냥하거나 지칭한 것이라고는 할 수 없으므로 트렌드 참고자료로 감안하면 된다.
심준보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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