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가 여전히 기승을 부리면서 대부분 면세점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도가 떨어진 가운데 JDC의 '제주공항 면세점'과 현대백화점면세점은 유이하게 2020년 대비 관심도가 늘어나 눈길을 끌었다.
17일 본지는 지난 2020년과 2021년 1~12월 두 기간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2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7개 국내 면세점 브랜드를 빅데이터 분석했다.
빅데이터 분석 대상 마스크팩 브랜드는 정보량 순으로 ▲롯데면세점(㈜호텔롯데 롯데면세점 대표 이갑) ▲신라면세점(㈜호텔신라 대표 이부진) ▲신세계면세점(대표 유신열) ▲현대백화점면세점(대표 이재실) ▲동화면세점(대표 신정희) ▲제주공항면세점(JDC 이사장은 공석) ▲신라아이파크면세점(HDC신라면세점㈜ 대표 김회언, 고낙천) 등이다.
분석 결과 온라인 게시물 수(총정보량)를 의미하는 '관심도'의 경우 '롯데면세점'이 2021년 정보량 4만9491건으로 1위를 차지했지만 2020년 6만2154건에 비해서는 1만2663건 20.37% 줄었다.
3위는 '신세계면세점'으로 지난해 정보량은 1만7385건으로 2020년 2만6061건에 비해 8676건 33.79% 감소했다.
'현대백화점면세점'은 4위로 지난해 1만6398건을 기록, 2020년 1만5810건에 비해 오히려 588건 3.72% 늘며 면세점 중에서는 드물게 증가세를 나타냈다.
특히 절대 증가 건수로는 7개 면세점중 1위이다.
'동화면세점'의 경우 지난해 1만4213건으로 2020년 1만7839건에 비해 3626건 20.33% 줄었다.
6위 '제주공항면세점'은 지난해 7748건의 정보량을 보임으로써 2020년 7295건에 비해 6.21% 453건 증가하며 7개 면세점 중에서는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
'신라아이파크면세점'은 지난해 846건으로 2020년 3002건에서 2156건 71.82% 줄어든 수치다.

집계 결과 긍정률에서 부정률을 뺀 값인 순호감도의 경우 관심도 7위였던 '신라아이파크면세점'이 75.53%로 1위에 올랐다.
이어 순호감도 2위는 관심도 2위를 기록한 '신라면세점'으로 66.50%였으며 관심도 1위 '롯데면세점'은 58.93%로 순호감도 3위였다.
이어 '현대백화점면세점' 57.71%, '신세계면세점' 55.21%, '제주공항면세점' 53.64% 순이었다.
국내 최초 시내면세점으로 호텔신라와 김기병 롯데관광개발 회장간의 소송전에 휘말려 있는 '동화면세점'이 순호감도에서는 -19.02%로 7개 국내 면세점 업체 중 가장 낮았다.
참고로 포스팅 글에 '예쁘다 좋다 만족한다 최고 웃다 잘한다' 등의 단어들이 더 많으면 긍정글로 분류되고 '나쁘다 화난다 불만족 울다 짜증 못한다' 등의 단어가 더 많으면 부정글로 분류되는데 포스팅에 긍정어나 부정어가 포함돼있더라도 그 감성어가 해당 면세점을 반드시 겨냥하거나 지칭한 것이라고는 할 수 없으므로 트렌드 참고자료로 감안하면 된다.
심준보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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