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일 오리온 자료에 따르면 초코파이는 50년 가까이 축적해온 제조 노하우와 글로벌 사업 역량을 바탕으로 한국, 중국, 베트남, 러시아 등 나라별 문화와 트렌드에 발맞춘 신제품을 지속 출시하면서 이같은 성과를 거뒀다.
지난 1974년에 첫 선을 보인 초코파이는 국내에서의 성공을 토대로 1997년 중국 현지에 생산공장을 설립하며 해외 진출을 본격화했고, 이후 베트남과 러시아, 인도에 잇달아 공장을 짓는 등 글로벌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해왔다.
지난 2017년 글로벌 연구소가 출범한 이후 각 법인의 R&D 역량을 통합해 각국의 소비자와 시장 특성에 맞춘 초코파이를 해마다 개발하면서, 현재 전 세계 60여 개 국가에서 총 26종의 초코파이가 판매되고 있다.
이에 따라 중국에서는 초코파이 딸기가 전년 대비 58% 성장했으며 베트남에서는 초코파이 매출이 전년 대비 20% 성장하며 현지 생산을 시작한 지 16년 만에 연매출 1000억 원을 넘어섰다.
오리온은 "현재 러시아에서 오리온 법인 중 가장 많은 12종의 초코파이를 생산, 판매하고 있으며 트베리주에 건설 중인 신공장이 올해 상반기 완공돼 공급량이 확대되면 성장 폭이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심준보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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