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일 본지는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2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지난해 7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 국내 3개 주류 업체의 사회공헌 포스팅 수를 분석했다.
본지가 임의 선정한 분석 대상은 사회공헌 정보량 순으로 ▲오비맥주(대표 벤마그다제이베르하르트) ▲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 ▲롯데칠성음료(대표 박윤기) 등 3개사이다.
방식은 '업체 이름'에 '사회공헌', '성금', '기부', '봉사', '취약계층', '불우', '기탁' 등 키워드로 검색하면서 키워드간 한글 기준 15자 이내만 결과값으로 도출하도록 진행했기 때문에 실제 정보량은 이보다 늘어날수 있다.
조사 결과 가장 많은 사회공헌 정보량을 기록한 업체는 '오비맥주'로 총 1803건을 나타냈다.
오비맥주와 리하베스트는 사단법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경기도 수원시 4개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 500만원 상당의 생수 2240병(500ml기준)과 리너지바 224박스를 지원했다.
이외에도 오비맥주는 지난해 하반기 제천시청을 방문해 제천 친환경농업단지에서 수확한 친환경쌀 2.1톤을, 생산 공장이 소재한 청주시에 지역인재 육성 장학금 1500만원과 소외계층을 위한 백미 10kg 320포를, 라면 150여박스를 수원시 장안구청에,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빛고을장학금 1500만원을 광주광역시 빛고을장학재단에, 사랑의 장학금 500만원을 안산시에 기탁하는 등 여러 지역 거점을 통해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하이트진로가 1554건으로 뒤를 이었다.
하이트진로는 지난 9월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과 장애인의 이동 편의성 증대를 위해 총 6대의 차량을 전국 사회복지기관에 기증했다.
하이트진로가 지원한 차량은 기아자동차 레이로, 휠체어리프트가 장착된 장애인용 특수개조차량 1대와 일반차량 5대이다. 기증한 차량들은 독거노인 및 재가장애인 도시락 배달, 병원 이동 및 송영서비스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고 있다.
지난 12월에는 따뜻한 겨울을 지원하고자 서울시 5대 쪽방상담소(서울역, 영등포, 창신동, 남대문, 돈의동 쪽방상담소)에 핫팩 1만개와 영양갈비탕 3,000인분을 23일부터 27일까지 순차적으로 전달했다.
하이트진로는 2013년 서울시와 ‘주거취약계층의 한파, 폭염 대응 및 보호 활동’에 대한 공동협력 협약을 체결한 후, 9년째 물품 및 구호 서비스를 지원해왔다. 지난 8월에는 삼계탕 2만8500인분을 지원하기도 했다.
롯데칠성음료는 1002건을 기록했다.
롯데칠성음료는 지난 12월 ‘홈플러스',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이하 사랑의열매)'와 손잡고 이웃사랑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착한 소비 캠페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롯데칠성음료는 전국 홈플러스 점포에 '칠성사이다', '칸타타 콘트라베이스', '펩시콜라', '밀키스', '트레비' 등 다양한 음료로 구성된 사랑나눔매대를 설치해 캠페인을 진행했다.
소비자는 해당 제품을 구매하는 것으로 기부에 참여할 수 있고, 롯데칠성음료와 홈플러스는 해당 기간 중 음료 판매액의 2%에 해당하는 금액을 사랑의열매에 기부했다.
심준보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저작권자 © 빅데이터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