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뉴스, 12개 채널 22만개 사이트 대상 10대 그룹 총수 온라인 포스팅 수 분석

3일 본지는 2021년 1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을 대상으로 10대그룹 총수들의 온라인 게시물 정보량을 빅데이터 분석했다.
조사시 동명이인 게시물 제외 등 보다 정확한 분석을 위해 '총수 이름'과 '그룹사 이름' 키워드 간에 한글 15자 이내인 경우만 결과값이 나오도록 했기 때문에 총수들의 실제 관심도는 달라질 수 있다
빅데이터 집계 대상은 자산규모 면에서 동일인이 법인이 아닌 '자연인'인 10대 그룹의 총수로 이 가운데 GS그룹과 현대중공업, 신세계 처럼 동일인의 가족이나 친족이 실제 경영권을 행사하고 있는 경우에는 이들을 대상으로 빅데이터 분석했다.
즉 ▲허창수 GS그룹 명예회장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 대신 ▲허태수 GS그룹 회장 ▲정기선 현대중공업지주 사장 겸 한국조선해양 사장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을 대상으로 집계했기 때문에 이들 그룹의 경우 정보량이 분산되는 경우도 있을 수 있다.
이는 이재용 부회장이 다사다난한 한해를 보내는 와중에서도 코로나19 극복과 신기술 확보, ESG경영 활동 등을 위해 눈코 뜰새 없이 바쁜 나날을 보냈기 때문에 가능했다.
2위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으로 12만5435건을 기록했다.
특기할만 한 것은 지난해 수차 실시된 별도 빅데이터 조사시 ESG경영과 사회공헌 관심도에선 최태원 회장이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나 결국 최회장의 지난해 관심사는 온통 '노블레스 오블리주' 실천에만 쏠려있던 것으로 분석된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10만4259건으로 10만건을 넘기며 지난해 온라인 관심도 3위를 차지했다.
정의선 회장은 최근 로보틱스·도심항공모빌리티(UAM)·수소·자율주행·전기차 등 신사업에 속도를 내면서 단순한 자동차 그룹이 아닌 '초일류 글로벌그룹'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로 행보를 펼쳐 주목을 받았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6만9733건으로 4위를 기록했다.
정용진 부회장은 활발한 SNS 활동을 통해 소비자와의 1대1 직접 소통을 펼침으로써 자산규모 순보다 훨씬 높은 순위를 차지한 데 한몫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밖에 ▲구광모 LG그룹 회장 4만593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3만5740건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2만2841건 ▲이재현 CJ그룹 회장 1만4147건 ▲정기선 현대중공업 부사장 1만223건 ▲허태수 GS그룹 회장 6710건 순이었다.
심준보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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