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 뉴스, 2021년 7~11월 12개 채널 22만개 사이트 빅데이터 비교 분석

24일 본지는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2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올 7월1일부터 11월30일까지 국내 6개 철강업체의 'ESG 경영' 포스팅 수를 분석했다.
분석 대상은 올 7~11월 '정보량 순'으로 ▲포스코(회장 최정우, 김학동, 전중선) ▲현대제철(대표 안동일) ▲동국제강(대표 장세욱 김연극) ▲KG동부제철(대표 박성희) ▲아주스틸(대표 이학연) ▲세아제강(대표 이휘령 김성일)등 6개사이다.
참고로 '회사 이름' 혹은 '대표 이름'과 'ESG 경영' 키워드 간에 한글 15자 이내인 경우만 결과값이 나오도록 했기 때문에 실제 'ESG 경영' 관심도는 달라질 수 있다.
분석 결과 올 7~11월 포스코의 포스팅이 총 6554건으로 압도적인 1위를 기록했다.
세미나에서는 'ESG 물류 현황·미래 전망'과 '디지털 물류 현황·미래 전망' 등 세션별 전문가들의 주제 발표와 토론을 통해 물류 부문의 ESG 경영 확산과 디지털화를 모색했다.
포스코는 ESG 경영 전담부서를 배치하고, 수소환원제철 국제포럼 개최, 3대 친환경 브랜드 론칭, 2050 탄소중립 로드맵 수립 등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철강업계 최초로 제품 운송 차량에 LNG 트랙터를 도입했다. 이를 위해 한국가스공사·타타대우상용차·한국천연가스수소차량협회 등과 '친환경 물류 실현을 위한 LNG 화물차 보급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LNG 트랙터는 동급 경유 차량 대비 이산화탄소 배출이 19% 적을 뿐만 아니라 질소산화물(NOx)과 초미세먼지(PM2.5) 발생도 95% 이상 감축할 수 있다는게 포스코의 설명이다.
2위는 현대제철로 1565건이었다.
현대제철은 지난 11월 2021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ow Jones Sustainability Indices, 이하 DJSI) 평가에서 국내 철강 산업군에서는 유일하게 최고 등급인 'DJSI World' 지수에 편입됐다.
유동 시가총액 기준 글로벌 상위 2,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한 2021 DJSI 평가에서는 총 21개의 국내 기업이 World 지수에 편입했다. 여기서 현대제철은 안전보건 관리, 인권평가, 전략적 인력계획 부문의 개선을 인정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삼성전자와는 반도체 제조공정에서 발생하는 폐수슬러지(침전물)를 제철 과정 부원료로 재사용할 수 있는 신기술을 공동 개발했다.
폐수 슬러지(waste sludge)란 반도체 공정 중 발생하는 폐수 처리 과정에서 나온 침전물로, 반도체 공정에서 발생하는 전체 폐기물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제철소의 제강 공정에서는 쇳물 속 불순물(황, 인)을 더욱 쉽게 제거하기 위해 형석을 사용하고 있는데, 반도체 폐수슬러지에 포함된 주성분(플루오린화칼슘, CaF2 50~60%)이 형석과 유사한 성분이라는 점에서 착안한 연구 결과라는게 현대제철의 설명이다.
동국제강은 685건으로 3위를 기록했다.
동국제강은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으로부터 GR인증을 취득하고 친환경 철근, 형강 생산 공정 및 제품 보유를 인증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GR인증(GR: Good Recycled)은 고품질‧친환경 재활용 제품에 부여하는 정부 인증이다. 국가기술표준원이 주도하여, 산업기술혁신 촉진법과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 등에 의거, 친환경 녹색 제품 품질 기준 충족 및 국내 재활용 자재 사용 비율이 높은 제품을 대상으로 심사하고 부여한다.
동국제강의 인천, 포항, 신평 3개 공장이 이번 인증을 취득했다. 정부는 동국제강이 순환 자원인 철 스크랩을 주 원료로 친환경 철강 제품을 생산한다는 점을 높이 평가하고, 국내산 철 스크랩 활용도가 높아 내수 시장 순환 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는 점을 들어 이번 인증을 부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KG동부제철 103건, 아주스틸 64건 순이었다.
세아제강은 35건으로 6개 철강업체 중에서는 가장 적었다.
심준보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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