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과 ESG 경영 MOU 체결

장순영 기자

2021-10-06 10:05:50

이미지 제공 = 아모레퍼시픽
이미지 제공 = 아모레퍼시픽
[빅데이터뉴스 장순영 기자] 아모레퍼시픽은 6일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과 생물 다양성 보존과 생물 유전자원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고 6일 밝혔다.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국립백두대간수목원과 국립세종수목원을 위탁 운영·관리하고 있는 전문 기관이다. 양 사는 앞으로 ESG 경영을 충실히 수행하고자 협력 관계를 강화하기로 합의한다.

여러 가지 공동 연구를 진행하며 생물 다양성을 보존하고 이를 복원하는 데 힘쓸 계획이다.

종자 확보·이용을 위한 라이브러리를 공유하고, 국내 산림 자원을 활용해 상용화 가능 소재도 개발하는 한편 희귀·특산식물의 증식·재배기술을 연구하는 등 대한민국 토종 생물종의 경쟁력을 높이는 일에도 힘을 보탤 예정이다.

아모레퍼시픽은 ‘사람을 아름답게, 세상을 아름답게(We make A MORE beautiful world)’라는 소명을 기반에 두고, 고객·사회와 동행하고 대자연과 공존하기 위한 지속가능 경영 5대 약속을 공개했다.
이번 협약은 ‘생물 다양성 보존 및 이용을 위해 100억 원을 투자하고, 2023년까지 RSPO(Roundtable on Sustainable Palm Oil, 지속가능한 팜유 생산을 위한 협의회) 인증 팜유를 90% 이상 사용한다’라는 다섯 번째 약속을 지키고자 기획했다.

그동안 아모레퍼시픽은 우리나라 자생종을 보존하고, 활용하는 연구를 오랫동안 이어오면서 납작콩 발굴 및 무궁화와 녹차를 화장품 원료로 사용하는등 생물 다양성 보존을 위한 많은 활동을 전개해왔다.

아모레퍼시픽 박영호 기술연구원장은 “환경을 중요하게 여기는 각 사의 비즈니스 철학이 서로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순영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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