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일 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자사 브랜드인 '고메'의 깐풍기 제품인 '고메 바삭촉촉한 깐풍기'를 식품전문몰 'CJ더마켓'과 패션·라이프스타일 온라인 편집샵 '29CM'에서 우선 론칭했다.
패션 온라인 플랫폼 '29CM'와 협업을 통해 'MZ세대'에게 다가간다는 계획이다. 기획전에서 '29CM'는 낮 열두 시의 스페셜 런치, 저녁 다섯 시의 디너 코스로 제품을 소개했다.
'고메루X29CM 브랜딩 기획전'은 8월 9일까지이며 포토 후기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온라인 쇼핑몰 등의 채널은 MZ세대들의 선호도가 높아 브랜드가 지향하는 이미지를 표현하기 용이하다"라며 "이를 통해 MZ세대와 소통하고자 기획했다"라고 전했다.
하이트진로의 참이슬은 최근 보석·장신구 브랜드 제이에스티나와 협업, '이슬방울 모양의 펜던트 목걸이'와 '로즈골드 티아라 소주잔'으로 구성된 한정판 굿즈를 패션 플랫폼인 무신사를 통해 사전 판매에 들어갔다. 참이슬, 제이에스티나의 모델인 아이유와 함께한 룩북도 무신사에서 선보였다. 참이슬 소주잔을 들고 있는 모델의 모습 등을 화보 형식으로 담아내 'MZ세대'를 공략했다.
이에 MZ세대들은 '참이슬이 무신사에서 보여줄 다음 콜라보레이션은 무엇일지 기대된다' '이번 굿즈는 구매에 실패했지만 다음번엔 꼭 성공할 것이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삼양식품의 비빔면은 창립 60주년을 기념해 패션·뷰티 커머스 '스타일쉐어'와 협업했다. 여름 대표 별미인 비빔면과 썸머 시즌 패션과 연계해 삼양 굿즈 키트를 내놨다.
이구성은 패키지부터 글러터 텀블러, 핸드폰케이스, 레트로 감성의 미니 게임기, 그릇 등 MZ세대를 집중 공략해 센스와 귀여움을 살렸다.
MZ세대를 겨냥해 이벤트도 진행했다. 비빔면을 집에서 즐기는 홈캉스 사진에 삼양비빔면 스티커를 붙여 업로드하면 추첨을 통해 선물을 증정하는 이벤트이다. 또한, 삼양비빔면을 스타일쉐어만의 색깔로 풀어낸 스타일쉐어비디오도 공개하며 1020 여성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업계 관계자는 “온라인 유통 채널의 경우 품목의 종류와 관계없이 입점이 가능하다"라며 "업체가 지향하는 이미지만 부합한다면 브랜드와 플랫폼 등이 경계 구분 없이 합종연횡하는 시대로 신선한 접근이 MZ세대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심준보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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