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노마스크 시행…화장품 업계 매출 상승 기폭제 될까

장순영 기자

2021-07-01 10:20:04

사진 = 롯데백화점
사진 = 롯데백화점
[빅데이터뉴스 장순영 기자] 앞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백신을 1차라도 접종했다면 군 야외 체육시설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됨에 따라 화장품업계에 활력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가 1일부터 영내·외 실외 체육시설에서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를 대상으로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한다고 밝히면서 최근 매출이 늘고 있는 화장품 업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자가 늘어나면서 마스크를 벗고 생활할 날이 다가오고 있다는 기대감이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롯데백화점은 지난달 1~27일 기초화장품 매출이 작년 동기 대비 13% 증가했다고 1일 밝혔다.

같은 기간 색조화장품 매출은 19% 늘었다. 지난달 20~27일 색조화장품 매출 증가율은 25%로 더 높았다.
헬스앤뷰티(H&B) 스토어인 CJ올리브영은 지난달 3∼9일 진행한 여름맞이 '올영 세일'에서는 매출이 1천72억원을 기록했다.

분기별 올영세일 행사 매출이 1천억원을 넘은 것은 처음이다.

이번 매출은 3월 봄 세일 때보다는 30% 늘었으며 특히 색조화장품 매출은 25% 뛰었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백신 접종률 증가로 마스크를 벗을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면서 화장품을 찾는 고객이 늘어난 것 같다"고 해석했다.

장순영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저작권자 © 빅데이터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