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00일 스파인바이오파마(Spine Biopharma)는 “나스닥 상장사인 파시라바이오사이언스(Pacira BioSciences)로부터 1천만달러의 투자유치를 받았으며 올 하반기에 FDA에 레메디스크의 임상 2/3상 시험계획승인(IND)을 신청할 예정이다.”고 발표했다.
스파인바이오파마의 투자유치는 벌컨캐피탈(Vulcan Capital) 등의 투자사로부터 받은 시리즈 A에 이은 전략적인 투자라고 발표하면서 올 하반기에 FDA에 레메디스크의 임상 2/3상 시험계획승인(IND)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이미 스파인바이오파마는 기술이전계약의 공동 계약자이기도 한 근골격계 전문기업 비스코글리오시브라더스(Viscogliosi Bros, VB)와 2018년 7월 엔솔바이오사이언스의 '브니엘 2000(P2K)'를 가져간 후, 2018년 11월 나스닥 상장회사인 RTI서지컬(RTI Surgical)에 자회사인 파라다임스파인(Paradigm Spine)을 3억 달러(약 3천3백억 원)에 매도해 그 중 1천억 원은 현금으로 받아 임상을 하는데 충분한 자금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스파인바이오파마는 FDA와 관계 등을 고려해 진행과정에 대한 보도를 자제해 왔으나 언론을 통해 진행과정을 노출한 이유는 FDA 임상 진입에 대한 임상2/3상에 대한 자신감이 표출된 것이라고 보여진다. 현재 스파인바이오파마는 이번 보도와 더불어 자사의 홈페이지를 오픈해 ‘레메디스크’의 우수성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한편 엔솔바이오사이언스의 P2K는 극적인 스토리를 가지고 있다. 2009년 엔솔바이오사이언스는 P2K를 유한양행에 기술이전했다. 유한양행은 2014년 임상 1/2a상 시험 결과에서 탁월한 안전성과 우수한 효능을 확인하였고 국내에서 326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대규모 임상 2b상을 진행해 시장에서 큰 관심을 받은바 있다.
심준보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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