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hc, "PD수첩 공정성 땅에 떨어졌다…의도적 편파보도" 주장

심준보 기자

2020-12-09 16:34:01

이미지 제공 = bhc
이미지 제공 = bhc
[빅데이터뉴스 심준보 기자] bhc가 자신들은 'BBQ 죽이기'와 무관하다고 재차 밝혔다.

bhc는 9일 입장문을 내고 8일 방영된 MBC PD수첩 '치킨전쟁' 2편에 대해 "한 층 더 왜곡되고 편향적인 내용으로 공정 보도를 포기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주장했다.

또 "보도에는 BBQ에 관한 내용은 거의 없고 BBQ 입장만을 내보냈으며 bhc에 관해서는 입장이 거의 반영되지 않고 악의적 내용으로 가득차 다른 의도가 있다고 보인다"고 지적했다.

bhc 입장문에 따르면 지난 11월 중순 bhc가 PD수첩으로부터 취재요청을 받을 당시 이미 PD수첩측은 BBQ측과 방송 방향에 대해 내부 논의를 끝내고 취재를 시작했다.

bhc는 이에 대해 "PD수첩 제작진은 bhc 측에게 반론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공정한 보도를 위한 노력을 기울일 것을 약속하고 편향된 방송을 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법원에서 서약하였다"면서 "그러나 PD수첩은 BBQ 측의 일방적 주장과 검찰 및 법원에서 무혐의 처분된 사실 확인조차 하지 않은 내용들로 구성된 방송을 했다"고 덧붙였다.
이미지 제공 = bh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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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가맹점주 인터뷰를 통해 제기된 원가율과 영업이익 높다는 주장 역시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했다.

bhc는 "2019년 공시된 bhc와 BBQ의 손익실적을 비교해보면 매출원가가 공장과 물류 등 내재화로 인해 4% 정도 낮아 큰 차이가 없다"면서 "지속적인 경영혁신으로 판관비는 오히려 17% 정도 낮아 판관비가 2배 많은 BBQ보다 영업이익률은 당연히 높을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bhc는 가맹점의 권익을 보호하고 근거 없는 의혹 확산을 막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또한 가맹점과의 동반성장이라는 가치를 변함없이 지키기 위해 노력할 것을 말씀드린다"고 전했다.

심준보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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