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스프레소, 미래 세대 위한 '지속가능성' 움직임 실천

심준보 기자

2020-11-26 11:11:24

이미지 제공 = 네스프레소
이미지 제공 = 네스프레소
[빅데이터뉴스 심준보 기자] 올 1월, 기상청에 따르면 한국은 113년 만에 가장 따뜻한 겨울을 보냈다. 기온 상승으로 겨울 날씨가 더 이상 춥지 않아졌기 때문이다. 학자들은 현재와 같은 추세라면 전 세계 기온이 2050년에는 현재보다 약 1.8도 상승하고, 2100년이면 약 3.5도 상승할 것이라고 예측한다. 이미 지난 100년 동안 약 0.8도의 기온 상승에도 홍수나 가뭄, 폭염 등의 이상 기후를 겪어온 우리에게는 절망적인 소식이다. 이 같은 기후 변화에 대응하고, 미래에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이런 질문에 커피 한 잔으로 환경과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 수 있다고 말하며, 지속가능성을 향한 움직임을 실천해온 브랜드가 있다. 프리미엄 커피 브랜드 네스프레소(Nespresso)는 기후가 커피 재배에 미치는 중요성을 일찍부터 깨닫고, 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그 뿐만 아니라 불과 2년 뒤인 2022년까지는 모든 네스프레소 커피가 탄소 중립을 달성할 것이라고 선언하기도 했다. 이 같은 대담한 목표에 도달하기 위한 네스프레소의 노력은 커피의 재배부터 생산, 소비하는 전 과정 속에서 불필요한 에너지 사용을 줄이고, 장기적인 커피 재배를 위해 나무를 심으며, 커피와 캡슐을 재활용하는 것부터 시작된다.

▲ 꼭 필요한 만큼의 커피 원두, 물, 에너지로만 추출되는 네스프레소 커피

먼저, 네스프레소는 커피 머신이 꼭 필요한 만큼의 커피 원두와 물, 에너지를 소비하도록 설계해 불필요한 에너지 소비를 줄이고 있다. 커피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유발하는 요인은 크게 커피가루 사용량과 물을 끓이는데 드는 에너지로 볼 수 있는데, 실제로 커피를 추출할 때 필요 이상의 열을 가하거나 정량 이상의 물을 끓이게 되면 커피 한 잔의 탄소 배출량이 무려 25%나 증가하게 된다. 하지만 네스프레소 커피 머신은 매번 정확한 양만큼의 에너지만 소모하기 때문에 커피의 탄소 발자국을 감소시킬 수 있다.
이뿐만 아니라, 네스프레소는 제조과정에서 바이오가스 사용을 늘리는 등 기업 운영에 있어 지속가능한 에너지 사용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커피의 생산부터 유통 전반에 걸친 탄소 배출량 저감을 위해 에너지 효율성 개선 측면에서 꾸준한 노력을 기할 계획이다.

▲ ‘나무 심기’로 장기적인 커피 재배를 위한 기후 변화 대응에 기여

나무는 대기 중의 탄소를 흡수하고 산소를 배출해내며 탄소 배출량을 줄여줄 뿐만 아니라, 기후 변화에 대응하는 회복력을 갖춘 환경을 조성하고, 생태계를 복원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네스프레소는 커피를 생산하고 배출되는 온실가스 양을 중화할 수 있도록 커피 재배 지역에 ‘혼농임업’과 ‘나무 심기’를 동시에 실천하고 있다. 혼농임업은 커피 재배 지역에 나무를 심어 커피나무가 건강히 자랄 수 있는 그늘과 시원한 바람을 제공해 커피의 생산성을 높여주고, 또 기후 변화에 대한 유연성을 제고하여 보다 장기적으로 최상의 품질의 커피를 재배할 수 있도록 돕는 농업과 임업을 결합한 형태의 농사이다.

네스프레소는 올해까지 전 세계적으로 500만 그루의 나무심기를 목표로, 2019년까지는 총 450만 그루를 식재하며 탄소 중립화에 기여하고 있으며, 나무심기를 비롯한 다양한 탄소 저감 노력의 결실로 지난해 커피 한 잔으로 발생하는 탄소 발자국을 2009년 대비 23% 절감하는 값진 성과를 얻을 수 있었다.

▲ 무한한 가능성을 잠재한 알루미늄 캡슐의 ‘재활용’과 ‘업사이클링’

네스프레소는 현존하는 물질 중 커피의 맛과 향을 가장 잘 유지해 주는 최적의 소재이자, 무한히 재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춘 알루미늄으로 만들어진 캡슐을 사용하고 있으며, 사용한 캡슐을 재활용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해 탄소 배출량 저감 및 자원 보호에 기여하고 있다. 실제로 이러한 알루미늄은 재활용할 경우 새로 가공하여 사용할 때보다 95%의 에너지가 절감되는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

네스프레소는 사용한 캡슐을 수거해 알루미늄은 생활용품, 자동차 부품 등으로, 커피 가루는 농장의 거름으로 재활용하고 있다. 네스프레소는 재활용에만 그치지 않고 다양한 브랜드들과 함께 업사이클링 프로젝트도 진행해 라이프 스타일 자전거 브랜드 ‘벨로소피(Vélosophy)’와 네스프레소 커피 캡슐 300개를 재활용해 만든 자전거 ‘리:사이클(RE:CYCLE)’을 제작하고, 스위스 명품 펜 브랜드 ‘카렌다쉬(Caran D’ache)’와의 협업으로 커피 캡슐을 업사이클링 한 펜을 선보이기도 했다.

이처럼 네스프레소는 커피 한 잔이 탄생하기까지 거치는 모든 과정에서 탄소 발자국을 줄이기 위해 보다 구체적인 목표를 세우고, 불과 2년 뒤인 2022년까지 이 목표를 달성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변화는 일상 속 작은 실천에서부터 시작된다. 우리 사회와 환경이 더 나은 미래를 맞이하기를 희망하는 당신이라면, 네스프레소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고민에 함께 동참하며 커피 한 잔이 가져다줄 선한 영향력을 믿어보는 것은 어떨까.

심준보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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