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자산신탁, 도시정비사업 업계 최초 PF형주택정비사업 수주

김수아 기자

2020-11-26 10:18:51

이미지 제공  = 우리자산신탁
이미지 제공 = 우리자산신탁
[빅데이터뉴스 김수아 기자] 우리금융그룹의 종합부동산금융 계열사인 우리자산신탁은 용인8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의 사업대행자로 지정되었다고 26일 밝혔다

동 사업은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309-1번지 일원의 용인8구역 재개발구역에 공동주택 1,308세대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시공사는 2020년 도급순위 13위인 태영건설이, 우리자산신탁은 재개발정비사업 사업대행을 맡아 진행한다.

동 사업은 2009년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지정고시 및 조합설립인가를 득한 이후 오랜기간 사업추진이 진행되어 오다가, 2019년 4월 관리처분인가를 득하였고, 금번 우리자산신탁을 사업대행자로 선정하여, 2020년 12월 착공 및 2021년 1월 분양을 앞두고 있다.

준공 후 동 건물은 지하 3층 ~ 지상 37층 규모로, 총 1,308세대 중 조합원 분양분 (158세대)과 임대주택(67세대), 보류시설(7세대)을 제외한 1,076세대를 일반분양으로 공급한다.

신탁사가 도시정비사업에 참여하는 방법은 흔히 사업 초기에 부족한 사업비를 신탁사 고유계정으로 대여해주는 차입형토지신탁 방식을 주로 택하나, 본 사업은 금융권 최초로 PF대출을 통한 관리형토지신탁방식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창재 우리자산신탁 대표이사는 “금번 사업은 신탁방식 도시정비사업에 있어서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였으며, 금융그룹계열사로서 높아진 신용도를 바탕으로 도시정비사업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좋은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김수아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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