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적 브랜드 감성 국내 프리미엄 티 브랜드 ‘델픽’ 12월 3일 론칭

김수아 기자

2020-11-20 14:59:20

이미지 = 델픽(Delphic) 제공
이미지 = 델픽(Delphic) 제공
[빅데이터뉴스 김수아 기자]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차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동서양 구분이나 엄격한 격식의 경계가 허물어지면서 차(茶) 문화도 다양하게 형성되는 시기에 발맞춰 국내 프리미엄 티 브랜드 ㈜델픽이 다음달 3일 출범한다.

일상의 균형을 잃지 않길 바란다는 의미에서 출발한 ‘델픽’은 23년 경력의 해외 티 전문 연구진과 공동 개발한 최상의 블렌딩 레시피의 스페셜티를 선보일 예정이다.

델픽이 선보이는 티는 시그니처와 프리미엄 라인으로 총 11종이다. 블렌딩 티 라인인 ‘시그니처 티(6종)’는 세계 각지의 우수한 재료들을 선별하여 양질의 찻잎과 꽃, 과일, 허브 등을 직접 배합했다. 블렌딩 티란 다양한 종류의 찻잎을 기호에 맞게 섞어 품질을 균일화 하고, 찻잎 이외의 향을 첨가해 복합적인 맛을 가진 차를 말한다.

‘프리미엄 티(5종)’는 단일다원 티로 불리는 고품질의 차로 한 곳에서 같은 시기에 수확한 찻잎으로 만들어 희소성이 높다.

시그니처 라인의 대표 블렌딩 티인 ‘밀리 필리’는 우롱차의 신선한 감칠맛과 고소한 우유 향을 가진 델픽만의 밀키우롱이다. ‘피그 원’은 허브티의 종류로 과일, 견과류, 꽃 향기 등의 조합으로 이루어진 고유 향이 특징이다.
‘케이티 디드’는 최소한의 가공 과정을 거쳐 맑은 백차를 베이스로 오렌지 블로썸과 페퍼민트 등을 배합한 페퍼민트 백차, ‘드 미테라’ 티는 초콜릿과 딸기 조화의 루이보스 차로 쓴맛이 거의 없는 달콤함을 느낄 수 있다. ‘아르테미스’는 장미향의 깨끗한 백차로 몸과 마음을 진정시키기 좋으며, ‘샹그릴라’는 레몬그라스, 펜넬과 바질 등 순수 유기농 원료로만 배합된 디카페인 유기농 허브티다.

델픽의 프리미엄 티는 시그니처 티와는 또 다른 성격의 라인으로 훌륭한 품질을 보장하는 단일 티 구성이다. 단일다원의 차로 이루어진 프리미엄 라인은 전통 있는 전문 다원에서 독자적인 기술로 관리된 고품질의 제품을 선보인다.

전체 차 생산량의 1%도 미치지 않는 귀한 백차와 백차의 최고봉으로 불리우는 백호은침 그리고 국내 보성 유기농 다원의 말차, 작은 청귤에 보이차를 채운 귤보이차인 소청감 등이 있다. 마지막으로 잘 알려져 있는 홍차인 다즐링 티가 포함되어 프리미엄 라인을 완성한다.

단일다원의 차는 일정한 시기에 수작업으로 생산하기 때문에 생산량이 많지 않아 희소가치가 있어 주목받고 있다.

유대표는 "2030 젊은 세대도 건강을 중시하고 가치소비 트렌드가 확대됨에 따라 프리미엄 차 문화를 가까이서, 잘 알고 제대로 즐길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델픽에서는 다양한 차와 함께 국내 유수 작가들과 협업한 티웨어도 온∙오프라인에서 동시에 만나볼 수 있다. 오프라인 공간은 동시대 예술과 차를 함께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서울 종로구 안국에 위치한다.

김수아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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