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리아, 이근 대위 경력 기재 논란에 발빠른 손절?

심준보 기자

2020-10-13 16:18:48

[빅데이터뉴스 심준보 기자] 롯데GRS(대표 남익우)의 롯데리아가 유튜브 콘텐츠 ‘가짜사나이’를 통해 주목받은 이근 대위를 둘러싼 논란에 발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13일 스포츠경향에 단독 보도에 따르면 롯데리아는 최근 이근 대위를 둘러싼 논란이 계속 이어짐에 따라 브랜드 이미지를 고려해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홍보 콘텐츠를 정리하고 있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롯데리아는 이근 대위가 출연한 ‘밀리터리버거’ 유튜브 콘텐츠 시리즈를 비공개로 전환함과 동시에 SNS에 이근 대위를 내세워 제작한 홍보물을 삭제하거나 변경하고 있다.

이근 대위는 최근 유엔 관련 경력 허위 기재 및 성추행 등 의혹이 불거졌었다.

이 대위는 13일 오전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유엔을 포함한 내 커리어와 학력에 있어 제기되는 모든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다.
다만 성추행 혐의로 벌금형을 받았다는 의혹에는 “2018년 공공장소, 클럽에서의 추행 사건은 처벌을 받은 적이 있다”고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문에 따르면 이 대위는 “어쩔 수 없이 법의 판단을 따라야 했지만 스스로의 양심에 비춰 더없이 억울한 심정이며 인정할 수 없고 아쉽고 끔찍하다”는 심경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심준보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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