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일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소장 김다솜)는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을 대상으로 최근 6개월간(2월20일~8월20일) 4대 연예 기획사의' 온라인 콘서트' 관련 키워드 관심도를 분석했다고 밝혔다.
조사에 사용된 관련 키워드 중 일부로는 '온라인 콘서트', 'K-ontact', 'VR', 'AR', '멀티뷰', '온라인 쇼케이스' 등이 있었다.
분석 결과 이 기간 4대 연예 기획사 중 '온라인 콘서트' 관련 키워드 정보량(게시물 수)이 가장 많은 회사는 'SM'으로 이 기간 총 4871건을 기록해 ㈜빅히트엔터테인먼트(대표이사 방시혁, 이하 'BIG HIT')를 넘어서며 1위를 차지했다.
2위인 'BIG HIT'는 총 3646건이었다.
4위 ㈜와이지엔터테인먼트(최대 주주 양현석, 이하 YG)는 249건에 그쳐 JYP의 1/6 수준에 그쳤다.
'온라인 콘서트'란 말 그대로 온라인·인터넷을 이용해 실시간 중계하는 방식을 일컫는다.
최근 재택근무가 활발해지면서 기업에서 진행하는 웨비나(웹+세미나), 혹은 사내 소통을 위한 타운홀 미팅 등에 주로 이용되던 방식이 공연 문화에도 퍼져 비대면으로 팬들과 다시 소통하는데 사용되기 시작했다.
대안으로 시작된 비대면 온라인 콘서트는 생각보다 더 큰 이점을 지녀, 업계에 그 파급효과를 전하고 있다.
김희정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 이사는 "회사별 시가총액이나 최근 흥행성적을 고려할 때 SM엔터테인먼트의 수치는 예상을 뛰어넘는 수준" 이라며 "코로나19가 장기화됨에 따라 예술계 전반의 공연 행태도 큰 변화를 겪고 있는 가운데 진입장벽이 낮아 신규 팬 유입에도 효과적인 온라인 콘서트는 그 중요성이 점차 대두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심준보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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