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조사는 2019년 이전에 출시된 제품들 중 매운맛을 대표하는 맵스터와 핫후라이드, 치하오 치킨을 대상으로 특수 부위가 아닌 한 마리 기준으로 분석했다.
bhc치킨에 따르면 매운맛 치킨 판매 비중이 가장 높은 계절은 29.0%를 보인 봄(3~5월) 시즌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19.7%로 가장 낮은 비중을 보인 가을(9~11월) 시즌 보다 9.3% 높은 수치이다.
봄에 이어 겨울(12월~2월), 여름(6~8월)이 그 뒤를 이었다.
매운맛 치킨의 월별 판매 추이의 경우 일반적인 치킨 판매량 추이와 다른 양상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지난해 매운맛 치킨이 가장 높은 판매 비중을 보인 달은 1월이며 3월, 2월, 4월, 5월 순으로 그 뒤를 이었으며 12월에 가장 낮은 수치를 보였다.
이는 일반적으로 치킨 판매량이 연말에 가까울수록 늘어나는 경향과 상반된 현상으로 매우 이례적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한편 이번에 함께 분석한 고소한 맛을 대표하는 후라이드치킨의 경우 계절별 약 25%대 판매 비중의 고른 분포를 보여 계절과 상관없이 꾸준히 찾는 메뉴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bhc치킨 관계자는 “이번 조사는 맛에 대한 소비자들의 경향을 파악하는 데 참고 자료로 그 의미가 있으며 앞으로 다양한 소비자 분석 결과를 진행해 만족도가 높은 제품을 개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김수아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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