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래 보관할 수 있는 상품이나 부피, 무게가 큰 상품일수록 온라인 판매가 크게 증가하는 추세다.
위메프는 올해 1~10월 판매 추이를 분석한 결과 유아용품 카테고리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2% 증가했다고 20일 밝혔다.
고객 1인당 1회 결제시 평균 구매금액 역시 20% 늘었다.
특히 분유·기저귀·젖병·물티슈·아기과자·아기로션·아기크림·아기바디워시·아기손수건·아기내의 등 비교적 유통기한이 길어 대량구매로 이어지는 대표 유아용품 상품 9종의 매출은 같은 기간 60% 증가했다.
위메프 관계자는 “구매빈도가 잦고, 무게가 많이 나가는 상품은 상대적으로 온라인쇼핑이 유리하다”며 “구매금액에 비례해 할인율이 커지는 온라인쇼핑의 특징을 활용해 유통기한이 여유있는 유아용품을 한번에 대량구매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위메프는 이 같은 소비자들의 움직임을 반영해 올해 8월부터 ‘더싸다특가 베이비위크’ 행사를 시작했다.
지난해부터 매달 베이비위크를 진행한 위메프는 행사를 통해 축적한 유아용품 구매 데이터를 판촉에 적극적으로 활용한 것. 최저가에 더해 대량구매 시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더싸다특가 베이비위크는 매 주말 ▲5만원 이상 10% ▲10만원 이상 11% ▲20만원 이상 구매 시 12%까지 추가 할인하는 장바구니 할인쿠폰을 지급한다.
이에 힘입어 위메프 ‘베이비위크’는 지난해보다 매출이 300% 늘었다.
행사에 참여하는 파트너사는 1.5배, 상품 수는 50배 증가했다.
위메프 정성훈 유아동실장은 “간편하고 저렴하게 유아용품을 구매하려는 고객이 빠르게 늘고 있다”며 “고객들이 육아에 따른 금전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 수 있도록 더욱 다양하고 좋은 가격의 유아용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김수아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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