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상선은 지난 14일 올 상반기 매출은 2조7,129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3,621억원 증가하고 영업손실은 1,514억원 개선했다고 15일 밝혔다.
현대상선은 2분기 매출의 경우 1조3,970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1조2,388억원 대비 1,582억원 늘었다.
영업손실은 1,129억원 적자로 전년(1,998억원 적자)대비 869억원 개선됐다.
영업이익이 계속 적자인 이유에 대해 현대상선은 "고유가 및 美·中 무역분쟁, 지역별 운임 회복 지연 등 영향" 때문이라고 밝혔다.
현대상선은 또 "오는 2020년 1월부터 시행 예정인 IMO 환경규제 대비한 선사 별 신규 유류할증료 도입 및 미국의 이란 제재, OPEC 감산 협의, IMO 환경규제로 인한 저유황유 수요증가 등으로 선사들의 유류비 부담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현대상선은 그러나 "하반기 고수익 화물확보, 효율적인 선대운용, 전략적 운임관리 등을 통해 지속적인 수익개선을 추진하겠다"면서 "2020년 4월 디 얼라이언스 체제전환을 위한 영업 및 행정 실무 작업 진행과 향후 공동운항 등 비용구조 개선, 항로 다변화를 통한 양질의 서비스 기획 및 빠른 시일 내에 턴어라운드 달성을 위한 고객중심의 차별화된 해운 서비스 제공, 고강도 경영혁신과 변화관리·프로세스 개선 등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수아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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