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쌍용차는 지난 달 출시된 베리 뉴 티볼리 가솔린 모델 중 일부 차량에서 정차 후 출발을 위해 가속페달을 밟았을 때 간헐적으로 가속이 지연되는 현상에 대해 긴급 분석을 진행했다.
그 결과 급격히 더워진 날씨 속 주행/정지가 반복되는 일부 환경에서 엔진 노킹센서가 민감하게 작동해 엔진제어유닛(ECU)이 엔진 출력을 강제로 조정하면서 발생된 현상이란 것을 밝혀냈다.
이에 따라 쌍용차는 ECU의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센서 신호를 정확하게 판단할 수 있도록 해 이러한 현상을 해결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쌍용차는 관련 업체와 개선된 소프트웨어 개발 등 필요한 준비를 다음달 2일까지 마칠 계획이며 해당 차종 소유자에게 별도 안내할 예정이다.
이번 무상점검 대상 고객은 전화 및 인터넷으로 예약 후 편리한 시간에 서비스 네트워크를 방문하면 점검을 받을 수 있으며, 점검 결과 이상이 발견되면 무상수리 조치를 받게 된다.
김수아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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