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24 물류 차량은 차량 아닌 보행자? 횡단보도 타고 난폭 운전 눈살

김수아 기자

2019-07-23 12:29:15

이마트24 배송차량이 정상적인 우회전을 하지 않고 가상의 중앙차선을 넘어 신호대기중인 차량앞을 지나는 모습의 영상이 온라인 영상사이트에 올라 논란이 되고 있다. / 사진 출처 = 유튜브 캡처
이마트24 배송차량이 정상적인 우회전을 하지 않고 가상의 중앙차선을 넘어 신호대기중인 차량앞을 지나는 모습의 영상이 온라인 영상사이트에 올라 논란이 되고 있다. / 사진 출처 = 유튜브 캡처
[빅데이터뉴스 김수아 기자] 이마트24에서 운영하는 노란색 배송차량이 정상적인 우회전을 하지 않고 신호대기중인 차량들 앞으로 가상의 중앙선을 넘어 우회전하는 모습의 영상이 인터넷에 올라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최근 유튜브에 게재된 블랙박스 영상 중 '운전 고따구로 할끄야??'라는 소제목의 영상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영상에서 왼쪽 도로에서 직진 신호를 받고 오던 이마트24 배송차량은 직진하다가 교차로에서 갑자기 오른쪽으로 틀면서 신호대기 하던 차량들 앞으로 가로질러 들어가는 모습이 포착됐다.

정상적이라면 사거리를 완전히 지날때까지 직진후 우회전해야될 상황이었지만 이 차량은 교차로 중간에서 갑자기 방향을 틀어 횡단보도를 보행자처럼 가로 질러 지나간 것이다.

교차로여서 중앙차선이 그려져있진 않았지만 엄연히 가상의 중앙선을 침범하는 난폭운전을 한 것이다.
일각에선 "최근 배송물량이 급증하면서 촌각을 다투는 차량의 상황이 이해되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생명보다 소중한 것은 없는 만큼 최소한 타의 모범을 보여야할 대기업 차량 만큼은 급할수록 안전운행을 해야한다"고 지적했다.

김수아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저작권자 © 빅데이터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