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YTN에 따르면 지난 5월 17일 홍 모 씨(서울 전농동·30)는 퇴근길에 롯데마트 한 지점의 조리 식품코너에서 새우튀김 등을 구입한후 집에 도착해 비닐을 뜯어보니 튀김 용기 안에 있는 소스 통에, 소스는 거의 없고 먹고 버린 새우튀김 꼬리만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홍 씨는 "누가 봐도 정말 먹다 남긴 듯한 그런 게 들어 있어서 딱 보는 순간 이건 정말 못 먹겠다 그래서 바로 환불받으려고 했다"는 것이다.
새우튀김을 직접 튀겨서 판매한 롯데마트 측은 직원들의 단순한 실수였다고 해명했다는 것이 YTN의 보도다.
즉 다른 고객이 근처 테이블에서 먹은 뒤 버려달라며 소스 통이 담긴 포장 용기를 반납했는데, 거기에 새 튀김을 담아 포장했다는 설명이다.
지난달 10일 조 모 씨(51)는 비빔냉면을 먹다가 6cm가 넘는 철심을 발견, 신고를 했다.
서울 강서구 보건소 위생관리과 담당자는 큰 철심 같은 게 나와서 조사를 쭉 해봤는데 왜 삽입이 됐는지는 밝히지는 못했다"면서 "다만 이물이 나왔기 때문에 행정처분 절차가 진행 중에 있다"고 밝혔다
치아를 다친 조 씨는 어린이나 임신부였으면 어쩔 뻔했느냐며 관리 부실을 강하게 항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마트와 백화점을 운영하는 롯데쇼핑 측은 포장 용기와 소스통 재사용 문제는 재발 방지를 약속하고, 푸드코트 관리도 강화하겠다고 해명했다.
롯데쇼핑의 한 관계자는 "(포장 용기를) 다른 쪽에 있는 걸 갖다 쓰는 경우는 아예 안 하는 걸로 지금 교육을 다 했고, 실제로 메뉴얼 상에서 생길 수 있는 문제점들을 다시 한 번 체크해서 재발을 방지하겠다"고 약속했다.
김수아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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