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티웨이항공 난기류 예상…목표주가 하향"

2019-06-10 07:46:35

정연승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
정연승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
[빅데이터뉴스 김수아 기자] 티웨이항공이 줄줄이 악재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난기류를 만날 것으로 예상됐다.

NH투자증권은 10일 티웨이항공이 여객 수요 부진, 지방발 노선 탑승률 하락, B737 MAX 이슈로 인한 2019년 하반기 기재 도입 제한 등으로 인해 이익 전망치를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티웨이항공의 외부 변수(유가, 환율)는 개선되고 있으나, 여객 수요 개선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분석했다.

다음은 정 애널리스트의 분석 내용이다.

▶ 지방발 수요 둔화 본격화
투자의견은 Hold로 유지하며, 목표주가는 9,000원에서 8,000원으로 하향한다. 목표주가는 2019년 외화평가환산손실(리스부채로 인한 평가손실)을 제외한 EPS 892원(기존 추정치 대비 11% 하향)에 PER 9.0배를 적용, 산출한 것이다

국내 경기 부진에 따른 여행 수요 둔화와 2분기 항공 여객 비수기 효과까지 겹치면서, 국내 저가항공사 전반으로 실적 부진 불가피하다. 2018년 상반기 10% 이상의 내국인 출국자수 증가율이 2018년 하반기부터 둔화되면서 2019년 4월 기준 내국인 출국자수 증가율은 0.7%에 그치고 있다. 2018년 1~4월까지 누적 기준, 국제선 여객 증가율은 12.9%였으나, 2019년 같은 기간 여객 증가율은 7.1%에 불과했다.

공항별로 보면 지방발 여객 수요 둔화가 뚜렷. 대구, 무안, 청주 공항의 4월 국제선 탑승률은 각각 72.5%, 61.1%, 70.1%을 기록. 해당 탑승률은 선호도가 높은 시간대의 노선을 제외한 나머지 노선은 수익을 창출하기 어려운 수준이다.

인천공항의 신규 국제선 슬롯 확대(일간 16회 추가)가 금년도 하절기에서 동절기로 지연됨에 따라 신규 기재를 도입하는 항공사들은 지방발 노선을 확대할 수 밖에 없으며 최근 잇따른 항공사 특가 경쟁도 이러한 수요 우려를 만회하기 위한 출혈 경쟁의 결과로 판단된다.

▶ 2019년 ROE 17%, 현 주가 PBR 1.3배

최근 주가는 2019년 Forward PBR 기준 1.3배까지 하락했다. 리스부채 외화평가손실을 제외하고 산출된 2019년 ROE는 17%이므로 순자산 가치를 감안하면 동사 주가의 추가적인 하락폭은 제한적일 전망이다.

추가적으로 국제유가 및 원달러 환율이 동반 하락하면서, 주가 센티먼트는 점진적으로 개선되고 있기는 하다. 3분기는 여객 성수기 시즌이며, 2018년 3분기 일본에 발생한 자연재해로 인해 실적 기저효과도 기대할수 있다. 다만 주가의 의미 있는 반등 및 투자의견 상향을 위해서는 국내 여객 수요 개선 필요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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