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은 올해 대한항공 목표 매출액 13조2,300억원, 영업이익 1조원 이상 달성을 제시했다.
조 회장은 27일 서울 강서구 대한항공 본사에서 열린 제57기 정기 주주총회 인삿말에서 "대한항공은 창사 50주년을 맞이하는 2019년, 전사적인 경영체질 개선을 통해 재도약 기반을 구축해 100년 기업으로서의 미래를 준비하고자 한다"며 "절대 안전운항 체제를 견지하고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한 사업 구조를 확립, 매출액 13조2,300억원, 영업이익 1조원 이상을 달성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조 회장은 "지난 2018년도에는 항공수요가 증가세를 보였으나 항공사들의 적극적인 공급 증대로 인해 경쟁이 더욱 심화되고, 유가와 이자율의 상승으로 인해 경영환경이 다소 어려운 해였다"고 밝혔다.
조회장은 "대한항공은 이러한 경영환경 하에서도 델타항공과 조인트벤처라는 새로운 협력모델을 도입하고, 모기지인 인천공항 터미널을 새롭게 개장한 제2여객터미널로 이전하는 등 경쟁력을 강화해 매출액 12조6555억원이라는 창사 이래 최대의 실적을 거뒀다"고 설명했다.
조 회장은 마지막으로 " 사회 친화적 기업으로서 책임과 의무를 다해 고객들의 신뢰를 회복하는 기업이 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news@thebigdata.co.kr
<저작권자 © 빅데이터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