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과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20일 서울 중구 을지로에 위치한 페럼타워에서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 △공영운 현대자동차그룹 사장 △권오규 현대차 정몽구 재단 이사장 △이형근 현대차 정몽구 재단 이사 등 회사 및 재단 관계자 △H-온드림 창업팀과 △기관·벤처 투자자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회 ‘H-온드림 데모데이(Demo Day)’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H-온드림 데모데이는 현대자동차그룹과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 고용노동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사단법인 씨즈, 한국메세나협회 등과 함께 진행하고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사회적 기업 육성 프로그램인 ‘H-온드림 사회적 기업 창업 오디션’을 통해 육성된 유망 사회적 기업을 적극 알리고 투자 유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한 행사다.
이날 행사는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 현대자동차그룹과 현대차 정몽구 재단 사업관계자 및 사회적 기업 대표들 간의 △간담회 △참가팀(기업)의 홍보관 투어 △사업 전략 발표 등의 순으로 진행됐으며 행사 직후에는 방문한 투자자가 관심 있는 기업과 일대일 면담을 할 수 있는 △투자자 인터뷰 세션을 가졌다.
2019년 H-온드림 데모데이에는 사업이 성숙기에 접어들고 있는 △‘엑셀러레이팅(Accelerating) 단계’의 6개팀과 향후 성장이 더욱 기대되는 △‘인큐베이팅(incubating) 단계’ 3개팀 등 총 9개팀이 초청됐다.
이날 초청된 9개 팀들에게는 H-온드림 데모데이 초청에 앞서 각 팀별 최대 1억원의 창업 지원금과 더불어 창업 및 전문가들의 컨설팅(자문)이 제공됐다.
특히 엑셀레이팅 단계의 6개 기업은 3개월간 크립톤, 임팩트스퀘어, 크레비스파트너스 등 기업 성장 전문 기업의 집중적인 멘토링을 통해 사업 역량을 크게 높였고 이날 사업현황과 계획 발표를 통해 향후 성장 가능성을 적극 홍보하며 투자유치에 나섰다.
2018년 5월 열린 제1차 H-온드림 데모데이에서는 총 10개 기업이 참여, 외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사업계획을 발표해 투자금을 유치하는 등 사회적 기업 성장의 디딤돌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2019년 8년째를 맞는 H-온드림 사회적 기업 창업 오디션과 이를 통해 육성한 사회적 기업이 사회문제 해결과 일자리 창출에 큰 성과를 내고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투자유치행사, 사회적 기업의 제품 판매 채널 확대 등 프로그램을 더욱 발전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자동차그룹과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2012년부터 H-온드림 사회적 기업 창업 오디션 프로젝트를 통해 7년간 총 140억원을 지원금과 멘토링을 제공했으며, 208개팀의 창업을 도와 1400여개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또한 2018년 기준 지원 기업들의 총 연매출액이 450억원에 달하는 등 성공적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2018년 5월에는 고용노동부와 ‘청년 사회적 기업가 육성 지원’ 협약을 체결, 향후 5년간 150개팀의 사회적 기업을 지원해 1250개의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최민영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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