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설공단과 세계적 반도체 기업인 Arm, 사물인터넷 서비스 기업 달리웍스 등 IoT 관련 기관 및 기업과 함께 한 이번 IoT해커톤에서는 따릉이를 이용한 미세먼지 지도 제작, 지하철 칸 단위 정보알림 서비스, 대형버스 내 승객 안전벨트 모니터링 시스템 등 다양한 아이디어가 결과물로 구현되었다.
이번 IoT해커톤에는 총 14개팀이 참여했으며, Arm사의 MBED OS와 클라우드, 클라우드 기반의 사물인터넷 서비스 플랫폼인 달리웍스 씽플러스, LoRa 등을 통합해 활용했다. 또한 이들 기업은 행사 1개월 전에 워크숍을 통해 참가팀에게 기술 교육 및 서비스 개발 에로사항 해소 지원, 멘토링 등을 지원하기도 했다.
한편 올해 해커톤 최우수상 수상팀은 서울시 공유 자전거인 따릉이를 활용해 미세먼지 지도 제작 서비스를 선보인 Airea로 미세먼지 측정기만 부착함으로써 기존 인프라를 활용할 뿐만 아니라 자전거 1대가 여러 지역을 커버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우수상을 수상한 지하철 칸 단위 정보알림 서비스와 대형버스 내 승객 안전벨트 모니터링 시스템을 제안한 팀 역시 실생활 속에서 겪는 문제들을 해결하고 편리함을 제공하는 서비스라는 평가를 받았다.
SBA는 ‘2018 IoT 해커톤’ 최우수상을 수상한 1팀에게 상금 200만원을, 우수상을 수상한 2팀에게는 각각 100만원을, 장려상을 수상한 2팀에게 각각 50만원을 수여했으며, 이밖에도 서울시설공단에서 별도 선정한 2개 연합팀에는 500만원의 지원금과 현장 테스트 기회를, 해커톤을 통해 수상한 3개 연합팀에게는 서울창업허브와 사물인터넷 제품 상용화 지원사업 중 시작품 제작지원사업에서 가산점을 부여할 예정이다.
이번 해커톤에 참가한 참가자들은 “공공의 이익과 발전을 도모한다는 점에서 참가에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사회문제에 대해 조금 더 관심을 갖고 엔지니어로써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지 고민해 나갈 것”이라고 참가 소감을 전했다.
SBA는 4차 산업혁명 핵심 산업분야인 IoT산업의 발전을 위해 아이디어 배출부터 서비스가 시제품으로 출시되기까지 다양한 방면에 걸쳐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SBA 산업혁신연구센터 문구선 센터장은 “올해 해커톤을 통해 도시의 공공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가 배출되어 굉장히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참가자들의 아이디어를 효과적인 솔루션으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훈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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