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감실업률 11.8%...집계 후 최고치 찍었다

이정우 기자

2018-08-16 11:33:16

(사진=ClipartKorea)
(사진=ClipartKorea)
[빅데이터뉴스 이정우 기자] 체감실업률이 상반기에 기록적으로 높아졌다.

15일 통계청의 경제활동인구조사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고용보조지표3(확장실업률)은 11.8%로 현재와 같은 기준으로 집계를 시작한 2015년 이후 반기 기준으로는 가장 높았다.

상반기 고용보조지표3은 2015년 11.6%였다가 2016년에 11.2%로 낮아졌다. 지난해 상반기에 11.4%로 반등했고 올해 들어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고용보조지표3은 노동시장에서 충족되지 않은 일자리 수요를 포괄해 나타내는 지표다. 실업자 외에 추가 취업을 원하는 이들이나 최근에는 구직활동을 안 했거나 취업할 상황이 아니었지만 기회가 있으면 취업할 이들까지 포괄해 산출하기 때문이다.

특히 제조업 분야 취업자가 많이 감소했다. 올해 상반기 제조업 취업자 수는 453만1,000명으로 2014년 상반기에 443만2,000명을 기록한 후 상반기 기준으로는 최근 4년 사이에 가장 적었다.

제조업 취업자는 2016년 상반기 462만5,000명까지 늘었다가 작년 상반기에 약 7만 명 줄어 455만3,000명이고 올해 들어 더 감소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체감실업률 상승에 관해 “전반적으로 고용상황이 좋지 않으며 공무원·공공부문 채용 시험에 원서를 접수하는 청년층이 늘어나는 등 취업 준비생 증가가 영향을 미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정우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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