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환율의 상승 촉발요인은 이미 시장에서 알려져 있는 것처럼 미 연준과 ECB의 통화정책 기조를 비롯해 미중간의 무역분쟁 우려감등이 달러에 대한 수요를 증가시킨 요인 때문이다. 최근 환율의 큰 폭의 상승은 국내 주식시장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과연 환율과 주가는 어떠한 관계를 보일까?

우선 환율의 상승은 단기적으로 주식시장에 악재로 작용을 한다. 반면 장기적인 관점에서 국내 주식시장에서 호재로 작용을 할 수 밖에 없다.
단기적인 관점에서 악재로 작용하는 기본 전제는 이렇다. 외국인투자비중이 높은 국내시장의 경우 환율상승(달러강세, 원화약세)은 외국인투자자들에게 환차손이 발생하게 한다. 주식투자로 수익을 낸다 해도 환율에서 손해를 볼 수 있는 외국인은 환율에 민감할 수 밖에 없다. 이는 국내 주식시장에서 외국인 비중이 축소되는 이유가 된다. 주식시장에서 외국인이 매도를 하게 되며 국내 주식시장은 하락할 수 밖에 없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호재로 작용하는 기본 전제는 이렇다. 국내 기업의 경우 대부분 수출비중이 매우 높다. 수출이 높다는 것은 해외에서 매출을 발생시켜 이익이 발생되면, 이것을 다시 원화환산으로 이익을 반영하는 국내 기업들의 입장에서 실적이 증가되는 요인이 된다. 실적이 증가하면 기업의 가치는 상승한다. 외국인투자자 입장에서는 다시 주식을 매수하게 되는 요인이 되기 때문에 주식시장은 다시 상승을 하게 된다.
6월 7일을 기점으로 국내 환율은 급격하게 상승을 했다. 이 기간 동안 외국인 자금이탈은 급격하게 이루어졌고, 국내증시는 급격한 하락세를 맞이했다. 결국 환율이 국내 증시 하락에 단기적인 충격을 준 것은 사실이나, 장기적 관점에서 국내 증시에는 호재로 작용될 것이다.
6월 증시는 누구에게나 힘들었지만, 멀리 내다보면, 좋은 매수기회였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이경훈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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