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웨이' 남보원, "시한부 선고로 인한 우울증···자살까지 생각"

홍신익 기자

2018-06-14 22:44:28

ⓒ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 방송 화면
ⓒ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 방송 화면
[빅데이터뉴스 홍신익 기자] '인생다큐 마이웨이' 남보원이 과거 우울증으로 죽음까지 생각했다고 고백했다.

14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는 55년 차 희극인 남보원이 출연했다.

이날 남보원은 "과거 시한부 선고를 받았다. 의사가 죽음에 가까운 이야기만 했다"며 "생소한 병명을 이야기했다"고 말했다. 아내 주길자 씨는 "'내 말을 안 들으면 5년 밖에 못 산다'며 '10kg를 빼라'고 했던 의사의 말 때문에 당시 남편이 힘들어했다. 그 때문에 우울증이 왔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남보원은 "자살까지 생각했다. 9층에 살 때인데 '내가 여기서 떨어지면 연예인 누가 와서 불쌍하게 죽었구나'라고 해줄 거 같은 그런 생각이 들었다. 나중에 의사가 과대망상증이라고 하더라. 죽음에 대한 엉뚱한 생각들이 나를 괴롭혔다"고 털어놨다.

남보원의 아내는 "그렇게 왕성하던 사람이 노래를 못하고 무대에 나가지 못했다. 의자를 놓고 '죽어도 (무대에서) 죽어라'라고 했다"며 남편에게 독하게 굴었던 당시 떠올리며 눈물을 흘렸다.
홍신익 기자 news@thebigdata.co.kr
<저작권자 © 빅데이터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