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솔라코인', 친환경 에너지 생산 촉진

이승주 기자

2018-01-15 13:51:31

출처 = dashboard.net/2016/12/01/the-power-of-solarcoin/
출처 = dashboard.net/2016/12/01/the-power-of-solarcoin/
[빅데이터뉴스 이승주 기자] 환경보호 및 에너지 산업을 진화시킬 유망기술로 블록체인과 암호화폐(가상화폐)가 떠오르고 있다.

14일자(현지시간) 컨스트럭션위크온라인(Constructuionweekonline)에 따르면 사우디 국영기업인 아쿠아파워(ACWA Power)가 전 세계 대규모 발전소로는 최초로 블록체인 기반의 암호화폐 솔라코인(Solarcoin)을 도입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고 전했다.

솔라코인은 솔라코인재단(Solarcoin Foundation)이 발행한 암호화폐로 태양광 에너지 1 메가와트시(MWh)를 생산하면 코인 1개를 제공해 태양광 에너지 발전을 장려하고 재생에너지를 만드는 사업에 추가 인센티브를 제공을 목표로 제작됐다.

아쿠아파워(ACWA Power)의 한 관계자는 “우리는 혁신을 위해 항상 새로운 기술도입을 고민하고 있다”며 “블록체인기술은 향후 태양광 발전사업에 무궁무진한 비전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솔라코인 도입을 통해 재생에너와 관련한 새로운 가치 창출의 기회 확보뿐 아니라 다방면의 비용절감 효과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솔라코인재단은 1 솔라코인이 1,500파운드(약 680kg) 수준의 이산화탄소 배출 감축효과를 거둔다고 설명했다.

한편, 솔라코인재단은 솔라코인 발행을 통해 향후 40년 간 9만7,500 메가와트시(MWh) 규모의 친환경 에너지 생산을 촉진한다는 로드맵을 밝힌바 있다.

이승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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