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암호화폐(가상화폐, 가상통화) 거래소의 자율규제안을 마련한 협회 준비위는 암호화폐를 넘어 블록체인 기술을 통한 새로운 가치 창출에 앞정서기 위해 공식 출범할 계획이다. 창립기념회 준비위원장은 진대제 전 정보통신부 장관이 맡았다.
협회 준비위는 이날 창립총회를 열고 협회장 및 자율규제위원장 등을 선출할 예정이다. 창립총회에 이어 국제 심포지엄도 열리며, 일본 암호화폐 사업자 협회(JCBA) 자문을 맡은 켄 카와이 앤더스 모리 앤드 토모츠네(Anderson Mori & Tomotsune) 파트너 변호사가 '일본 암호화폐 시장의 규제 현황과 블록체인 기술 도입 사례'라는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국내 블록체인 도입 사례 발표도 진행될 계획이다.
현재 협회 준비위에 가입된 예비 회원사는 빗썸, 코인원, 코빗 등 암호화폐 거래소를 비롯해 더루프, 블로코, 새틀뱅크, 진앤현시큐리티 등 블록체인 기술 및 보안 관련 업체 등 약 50개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자율규제안 발표·간담회에 참석하지 않았던 업비트도 예비회원사로 참여할 것으로 전해진다.
이승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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