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암호화폐 전담 조직 신설한다

장선우 기자

2018-01-10 14:39:36

사진=namu.wiki/w 홈페이지
사진=namu.wiki/w 홈페이지
[빅데이터뉴스 장선우 기자] 한국은행이 암호화폐(가상화폐)와 관련된 대응을 위해 전담 조직을 신설할 것이라고 밝혔다.

9일 한국은행(총재 이주열)에 따르면 이달 말 정기인사에서 금융결제국 내에 자칭 '가상통화 연구반'을 꾸릴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 한국은행은 이날 '가상통화 및 중앙은행의 디지털화폐(CBDC) 공동연구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첫 회의를 열었다.

TF에는 금융결제국, 법규제도실, 금융안정국, 통화정책국, 금융시장국, 발권국, 국제국, 경제연구원 등 모두 8개 부서가 참여했으며, 의장은 신호순 부총재보가 맡았다.

TF는 암호화폐가 지급결제·금융시스템 전반에 미치는 영향 등을 점검하고, 국제결제은행(BIS) 등과 일부 중앙은행 중심으로 활발하게 논의되고 있는 디지털화폐 발행 관련 이슈를 연구할 계획이다.
한국은행은 "앞으로 디지털 금융 혁신이 금융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점검하고 관련 연구 결과를 정부와 감독당국 등과 공유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장선우 기자
<저작권자 © 빅데이터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