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중앙은행, 자체 가상화폐 도입 검토

장선우 기자

2018-01-02 14:21:21

출처 = www.investmentweek.co.uk/investment-week/news/3021990/bank-of-england-forces-banks-to-hold-extra-gbp6bn-buffer-to-guard-against-brexit-risks
출처 = www.investmentweek.co.uk/investment-week/news/3021990/bank-of-england-forces-banks-to-hold-extra-gbp6bn-buffer-to-guard-against-brexit-risks
[빅데이터뉴스 장선우 기자] 잉글랜드 은행(Bank of England)의 자체 가상화폐 도입 움직임이 포착됐다.

1월 1일자(현지시간) 비트코인뉴스(Bitcoin News)에 따르면 영국 중앙은행인 잉글랜드 은행(Bank of England)이 비트코인 스타일의 가상화폐를 이르면 2018년 내에 선보일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잉글랜드 은행(Bank of England)은 자체 연구조직을 가동하여 영국의 법정화폐인 파운드화에 연동된 가상화폐 도입 검토를 이미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연구조직은 지난 2015년 2월에 설립돼 가상화폐의 핵심기술인 블록체인 기술 등에 대한 연구를 진행해 오고 있으며 향후 12개월내에 관련 보고내용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잉글랜드 은행(Bank of England) 대변인은 밝혔다.

업계 한 관계자는 잉글랜드 은행(Bank of England)이 주도하는 가상화폐가 공식 발행된다면 시중은행을 거치지 않고 중앙은행과의 직접 거래를 통해 디지털화폐 형태로 개인의 재산을 보유할 수 있게 되는 등 현 제도권 금융시장의 혁명적인 변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한편, 유럽의 이스라엘과 스웨덴 역시 정부주도의 가상화폐 도입을 심도 있게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남미의 베네수엘라 정부는 국가 부도 위기에서 탈피하고 미국의 재제, 즉 ‘금융봉쇄(financial blockade)’에 맞서고자 가상화폐 페트로(petro)를 출시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장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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