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선물, CME 상장 첫날 8% 하락 마감

장선우 기자

2017-12-19 14:34:34

사진=구글 홈페이지
사진=구글 홈페이지
[빅데이터뉴스 장선우 기자]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 상장한 암호화폐(가상화폐) ‘비트코인’ 선물 오전 첫날 거래가 시초가 대비 8% 낮은 가격으로 마감됐다.

19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시초가와 비교해 8% 내린 가격으로 마감한 것으로 알려졌다.

비트코인 선물 상품 상장은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 이어 두 번째다.

두 시장 모두 비트코인 선물에 대한 거래량은 적으며 투자자는 신중하게 동향을 지켜보고 있는 상황이다.

시카고상품거래소에서는 지난 18일 오전 시간외거래에서 비트코인 선물 매매가 시작되었다.
오는 2018년 1월물의 가격은 2만 650달러로 거래가 시작된 후 매도세로 돌아서며 같은 날 통상 거래는 1만 9,100달러로 마감했다.

시카고 선물 정보회사의 존 로디언(John Lothian) 회장은 “거래량은 아직 적으며 시장 참가자는 신중한 자세를 취하고 있다”면서 “여전히 참가자들은 프롭(prop, 자기자본거래 투자자)에 한정되어 있으며 폭 넓은 층의 투자자가 참여해 유동성이 높아지기에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장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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