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엠게임은 오는 29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정관변경을 통해 가상화폐 관련 사업을 위한 전자상거래 금융업, VR(가상현실) 장비 제조, 스마트팜 자문·구축·관리업 등을 사업목적에 추가한다고 12일 공시했다.
엠게임은 주력인 온라인게임, 모바일게임 사업도모 외에 지난 2015년부터 VR 분야 진출, 가상화폐 전문기업과의 MOU 체결 등 신규 매출원 확보를 위한 사업 진출을 모색해 왔다.
엠게임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미래 지향적인 분야에서 기업의 장기적인 성장을 도모하고자 가상화폐, VR 게임 및 테마파크 사업, ICT와 접목시킨 농업(스마트팜) 등의 사업 진출을 결정했다.
가장 먼저 진행될 분야는 가상화폐 및 블록체인 관련 사업이다. 현재 채굴 사업에 착수했으며, 2018년 1월 자회사를 설립해 온라인게임 내 활동 정보와 보상, 마켓 등에 적용할 블록체인 개발로 그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권이형 엠게임 대표이사는 "이번에 추가된 사업목적은 4차 산업혁명에 맞물려 미래를 준비하는 차원에서 진출을 고려 중인 사업 분야들"이라며 "세부 내용이 확정되면 순차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오는 2018년 '열혈강호 온라인'을 모바일로 옮긴 자체 개발 모바일 MMORPG 출시 및 모바일, VR 게임 상용화 서비스 등 주력인 게임 사업도 변함없이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장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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