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야주 그룹-카운티어, 합병 통해 암호화폐 관련사 설립

장선우 기자

2017-12-11 16:24:32

사진=일본 야후 홈페이지
사진=일본 야후 홈페이지
[빅데이터뉴스 장선우 기자] 보야주 그룹(VOYAGE GROUP)과 카운티어(Countir)가 암호화폐(가상화폐) 관련 신(新)회사를 설립했다.

11일 씨넷재팬에 따르면 보야주 그룹은 같은 날 핀테크 사업을 전개하는 카운티어와 합병하며 암호화폐 관련 사업을 다루는 새로운 회사인 ‘카운티어 뱅크(Countir Bank)’를 지난 11월 22일 설립했다고 발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새로운 회사의 출자 비율은 카운티어가 61%, 보야주 그룹이 39%이며 자본금은 준비금을 포함해 6,000만 엔이다.

대표 이사로는 카운티어의 대표이사이기도 한 우바가이 켄지(姥貝賢次) 씨가 취임한다.

보야주 그룹은 지금까지 인큐베이션 비즈니스를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핀테크 사업에 대처하며 비트코인 교환과 확정기여형 퇴직연금을 위한 익명 SNS ‘Monday α판’ 등의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또 보야주 벤처스(VOYAGE VENTURES)와 SV-FINTECH 1호 투자 사업 유한책임조합(SV-FINTECH Fund)을 통해 핀테크 관련 기업에도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카운티어 뱅크에서는 지금까지 이 회사가 성장시켜 온 인터넷 마케팅과 홈페이지 운영 노하우, 핀테크 영역에서의 식견 뿐 아니라 카운티어가 가진 금융 지식과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며 암호화폐 관련 사업을 전개한다는 입장이다.

구체적으로는 오는 2018년 여름에 암호화폐 지갑 서비스를 개발, 제공한다는 목적으로 보인다.

장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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