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썸’, 서버 처리 용량 5배 늘린다... 금융권 최고 수준

정백희 기자

2017-12-01 13:58:16

출처 = 빗썸
출처 = 빗썸
[빅데이터뉴스 정백희 기자] 빗썸이 금융권 최고 수준의 서버를 증설, 거래 안정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1일 한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은 고객이 암호화폐를 365일, 24시간 중단없이 안전하게 거래할 수 있도록 연말까지 서버 처리 용량 수준을 지금보다 5배 늘린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1월 중순 비트코인캐시(BCH) 급등락으로 최대 규모의 거래가 발생했을 때 조치한 2배 서버 증설의 후속조치다.

빗썸은 서버 처리 용량 증설 이외에도 더불어 웹소켓 서버 및 응용 프로그램을 제어하는 API서버를 현재 보다 5배 이상 증설하고 응용 프로그램, 데이터베이스 등 인프라도 최신 버전으로 업그레이드한다.

빗썸은 작업이 완료되면 처리 용량이 11월 중순보다 5배 이상 늘어나, 동시 접속자 트랜잭션(매매 처리) 규모가 평상시 대비 최대 7배까지 증가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빗썸은 국내 대표 종합 정보보안 전문기업과 함께 모의 해킹훈련, 취약점 점검, 보안시스템 구축 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WAF(Web Application Firewall), High SSL, SMS 인증, 고급 암호화 장치, DDoS 공격 차단 클린존 시스템 등을 마련하고 있다.

이를 통해 국가 기관에서 검증하는 정보보호 관리체계를 완비할 계획이다.

비트코인(BTC)은 지난 26일 1코인 가격이 1,000만원을 처음으로 돌파한 이래 지속 상승하여, 현재 1,200만원~1,300만원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빗썸의 일간 거래량도 암호화폐 전반의 가격 상승에 힘입어 2조~3조원을 기록하고 있다.

정백희 기자
<저작권자 © 빅데이터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