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관련 기업 주식 유통시장, 2018년 개설된다

장선우 기자

2017-11-29 14:21:15

사진=구글 홈페이지
사진=구글 홈페이지
[빅데이터뉴스 장선우 기자] 블록체인을 다루는 신흥기업에 대한 투자에 새로운 경로가 제시될 것으로 보인다.

28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주식매매 기록에 블록체인 기술을 사용하는 온라인 투자 플랫폼 뱅크투더퓨처(BnkToTheFuture)는 블록체인 관련 기업의 주식을 투자자가 자유롭게 거래 가능한 시장을 오는 2018년 4~6월에 개설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뱅크투더퓨처는 나스닥 프라이빗 마켓(NASDAQ Private Market)과 경합하게 되며 블록체인과 핀테크 관련 기업에 집중할 예정이다.

시몬 딕슨(Simon Dixon) CEO는 “오는 2018년 말까지 업계 주요 기업 중 반수가 자사 플랫폼을 이용해 거래할 수 있도록 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뱅크투더퓨처의 경우 지금까지 세계 각지의 약 4만 5,000에 달하는 적격(適格)투자자가 이더리움과 스토리지(storj)를 포함한 100곳 이상의 관련 기업과 프로젝트에 대한 주식 구입이 가능하도록 지원해 왔지만 이 주식을 매각하기는 어렵다는 문제점이 있었다.
뱅크튜더퓨처는 비트스탬프(Bitstamp)와 크라켄(Kraken) 등의 암호화폐(가상화폐)거래소 주식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들 주식 또한 이 기업 플랫폼에서 거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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