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관세국경보호청 "블록체인 연구 위해 노력"

이승주 기자

2017-11-12 11:39:06

[빅데이터뉴스 이승주 기자] 미국에서도 블록체인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11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Coindesk)에 따르면 미국 관세국경보호청(CBP)의 자문위원회가 관세 및 공공문서 업무 등에 있어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하는 방법에 대해 연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주 초에 CBP가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상업세관운영(COAC) 자문위원회가 지난 9월 블록체인 기술 적용방법에 대한 연구를 위해 워킹그룹을 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COAC 자문위원회는 미국 재무부와 국토안보부에 CBP의 상업운영에 관해 조언하고 있는 기관으로, 이 위원회는 주로 새롭게 부상하고 있는 기술들에 대해 연구하고 있지만 올해에는 블록체인 연구에 집중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 보고서는 "워킹그룹이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사례들에 대해 연구하고 있으며, 이 사례에는 정부기관의 면허등록 및 허가, 원산지정보, 자유무역협정 등과 관련된 여러 아이디어들이 포함됐다"고 밝혔다.
CBP 관계자에 따르면 이 그룹은 현재 블록체인 기술 적용 가능 사례들을 조금 더 면밀히 조사하고 있으며, 이 기술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연구결과를 보고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승주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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