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복을 맛보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동남아 현지 식품 및 커피 부스와 바리스타쇼 △한-아세안 간 식품산업 협력을 강화하고, 아세안 각국 시장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한 세미나 △아세안 식음료 기업들과 한국 바이어 간 비즈니스 매칭 및 네트워킹 등으로 구성된다.
‘2017 아세안 무역 전시회’에 참가하는 100개 업체들은 최근 디톡스 효능으로 인기있는 깔라만시 제품을 비롯해 망고·두리안·파파야·파인애플 등 열대과일로 만든 가공식품, 다이어트 효과로 주목받는 코코넛 오일·음료 등을 준비했다. 또한 집에서도 태국 �양꿍, 베트남 쌀국수 등을 간편하게 만들수 있는 조리식품과 유기농 커피, 후추·피쉬소스 등 이색 양념까지 다양한 식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전시 기간 동안 아세안 기업들과의 비즈니스 미팅을 희망하는 국내 기업들은 1:1 비즈니스 미팅을 위한 비즈니스 센터를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지난 해에는 나흘 간 총 1,500여건 이상의 미팅이 이뤄져 총 200만 달러 이상의 실질적인 거래가 성사된 바 있으며, 올해도 각국 무역관련 부처가 선정한 검증된 업체들이 대거 참가한다.
또한, 이번 무역전시회에 참가하는 아세안 기업들이 한국 식품산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한국과 아세안 간 식품 산업 교류와 비즈니스 관계를 강화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된다. 24일 코엑스 그랜드볼룸 101호에서 열리는 ‘2017 한-아세안 무역활성화 세미나’에서는 한국 식품업계 전문가들이 한국 수입식품 유통 시스템과 소싱 트렌드, 수입식품 정책, 식품 패키징 기술 및 트렌드에 대해 발표를 할 예정이다. 추가로 아세안 측 참가자들이 한국 식품 기업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각국의 식품시장 트렌드와 현황에 대해 소개하는 세션도 마련된다. 참가자들은 23일 대상 식품공장, CJ 프레시웨이 물류센터도 방문한다.
한편 이번 ‘2017 아세안 무역 전시회’는 코엑스가 개최하는 ‘코엑스 푸드위크(COEX Food Week 2017)’의 일환으로 개최된다. 한-아세안센터는 아세안의 우수한 식음료 제품들을 국내에 소개하기 위해 2009년부터 ‘코엑스 푸드위크’에 참가해왔다.
이승주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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