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역별로는 부산에 이어 경남(93), 충남(72), 전남(54), 경기(50) 울산(38), 인천(28), 경북(25), 충북(19), 대구(17), 전북(15), 강원(10), 서울(8), 광주(3), 대전(2), 제주(2) 순으로 나타났다.
주요 노출원별로는 수리조선소 540개소가 가장 많았고 석면공장(199), 석면광산(42), 조선소(23), 석면유사광산(22), 석면가공공장(17), 항만하역장(4) 순이었다.
한편, 환경부 제1차 석면관리 기본계획(2013~2017년)에 따르면 과거(1970~2007) 국내에서 건축자재, 자동차부품, 섬유제품 등에 사용된 석면 사용량은 약 200만톤이며, 이에 따른 악성중피종 예상 발병율은 향후 30년간 1만2000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실제로 최근 6년간(2011~2017년 6월) 집계된 석면피해 인정자 수는 2554명으로 파악됐다.
김해영 의원은 “조선업이 발달해 있고 과거 석면공장이 밀집해 있던 부산은 석면피해에 취약한 지역이다. 하지만 피해자 및 유족 인정자수는 전국의 12% 수준에 머물러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석면피해 해당지역에 거주했던 사람들에 대한 전면적인 조사·확인을 통해 피해구제를 적극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태영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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