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AI 창업 지원 프로그램에 122개 팀 몰려...전년比 85%↑

김유승 기자

2026-11-02 17:26:15

카카오 계열사 사업 연계 과제 운영…2기 규모 확대
투자심의 및 기술실증 통해 실제 사업화 지원 방침

카카오인베스트먼트의 '카카오 AI 돛 출항 2기' 홍보 포스터. 사진=카카오
카카오인베스트먼트의 '카카오 AI 돛 출항 2기' 홍보 포스터. 사진=카카오
[빅데이터뉴스 김유승 기자] 카카오인베스트먼트가 주최하는 AI 창업 지원 프로그램 '카카오 AI 돛 출항 2기'에 총 122개 팀이 지원했다. 지난 1기 66개 팀보다 약 85% 증가한 규모다.

2일 카카오에 따르면 '카카오 AI 돛 출항'은 KAIST·GIST·DGIST·UNIST 등 4대 과학기술원의 유망 인공지능(AI) 기술을 발굴해 창업과 사업화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카카오인베스트먼트와 카카오 AI 돛이 공동 주최한다. 참가팀에는 투자 검토와 카카오 계열사의 기술실증(PoC) 기회를 제공한다.

2기 참가팀은 △카카오 AI △카카오뱅크 △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카카오페이 등 계열사 사업과 연계된 분야 또는 자유 주제로 기술과 사업 아이디어를 제안할 수 있다.

카카오인베스트먼트는 2기 지원팀이 늘어나면서 수상 규모도 확대했다. 수상팀은 기존 5개 팀에서 8개 팀으로 늘리고, 총상금도 3900만원에서 7500만원으로 증액했다. △대상 1개 팀에 3000만원 △우수상 2개 팀에 각 1000만원 △장려상 5개 팀에 각 500만원을 지급한다.

최종 선발팀에는 카카오인베스트먼트의 투자심의와 계열사 담당자 연계를 통한 기술실증 기회가 주어진다. 실제 투자와 기술실증 여부는 별도 검토와 협의를 거쳐 결정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1기에는 총 5개 팀이 수상했다. 이 중 △애니브릿지 AI(KAIST) △블랙박스(UNIST) △글로소리(GIST) △심포브로즈(DGIST) 등 4개 팀이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나머지 1개 팀인 'PAI 리서치'(KAIST)도 투자 계약을 앞두고 있다.

AI 기반 웹툰 지식재산권(IP) 영상화 기술을 개발한 블랙박스팀은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유상 기술실증을 완료하고 후속 투자를 유치했다. AI 인프라 소프트웨어 스타트업 '애니브릿지 AI'와 AI 기반 공간 기술을 보유한 '브로즈'도 외부 투자사로부터 후속 투자를 받았다.

김유승 빅데이터뉴스 기자 ky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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